【서울=뉴시스】추인영 기자 =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는 27일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이로써 유정복 후보자는 아직 임명절차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국회의 관문을 통과한 박근혜 정부의 첫 국무위원이 됐다.
김태환 행안위원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 "행안위는 유정복 후보자에 대한 직무수행능력 등 적격 여부를 검증하기 위한 인사청문회를 마쳤다"며 "청문회 과정에서 이뤄진 질의와 답변 내용의 종합 평가사항을 반영해 간사위원간 협의를 거쳐서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안을 마련했다"고 안을 상정했다.
김 위원장은 이에 대해 행안위원들의 이의가 제기되지 않자 "국무위원 후보자 유정복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하고자 한다"며 인사청문경과보고서 채택의 건을 가결했다.
행안위 민주당 간사인 이찬열 의원은 이날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일부 문제점 지적은 다 했고 안전행정부 장관직을 수행하는데는 큰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돼서 통과시켰다"고 밝혔다.
행안위는 이날 통과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이르면 오는 28일 강창희 국회의장에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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