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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봄은 대한민국 주부에게 어느 봄 보다 특별할 듯 합니다. 대한민국 역사상 첫 여성 대통령의 탄생으로 주부들의 목소리를 귀기울여 주리라 기대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근혜정부의 출발을 축복하며 세 아이의 엄마로써 희망을 써 봅니다.
첫째, 공교육에 힘을 실어주십시오.
공교육은 기본을 가르치는 교육입니다. 아이가 학습에 열의와 재능이 있다면 추가 교육이 필요하지만 학교 시험을 위해 사교육을 받는것은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교사도 교육의 수준을 정확히 모른채 학교 수업이 진행된다면 올바른 공교육이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학교 시험은 기본으로 치루고 학교는 인성과 기본 교육에 충실할 수 있도록 바로잡아 주시길 바랍니다.
둘째, 치솟는 물가를 잡아 주십시오.
오만원권이 나오기 전만 해도 마트에서 오만원으로 장바구니 하나를 채웠으나 이제는 장바구니 하나에 십만원도 모자랍니다.가계부를 조금만 뒤로 돌려보면 햄의 가격이 40%이상 올랐습니다. 장바구니 물가는 적어도 5년새 40%이상 오른 것입니다.
셋째, 서민들 주거 안정에 힘써 주십시오.
가진자들의 주거 정책은 서민들의 피눈물이 됩니다. 집값이 오르면 오른대로 서민들은 집을 못사고 집값이 떨어지면 전셋값이 오릅니다. 서민들이 아무리 돈을 모아도 오르는 전셋값을 따라가기가 어렵습니다. 공공주택의 매입 등으로 서민들의 주거복지 정책이 필요합니다.
넷째, 서민이 행복한 복지 정책을 실행해 주십시오.
예전처럼 자식에 기대 살수 없는 세대로 노후는 두려운 시기입니다. 노후에는 경제적인 안정도 중요하지만 외로움이 더욱 무섭습니다. 노인들의 공동체적인 사회 활동과 서로 돌보는 시스템을 구축해 작은 마을 단위부터 서로 모이고 교육하고 살피는 공동체를 만들어 외로움이 없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주십시오.
조하연(45·수원 매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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