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수원, 오산, 화성 등 수원권 3개시 통합추진위원회는 5일 "3개 시 통합주민 자율투표로 결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통추위는 이날 오전 경기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주민투표를 통해 통합을 결정한 충북 청주, 청원결과는 통합의 주체가 단체장이나 정치인이 아닌 시민임을 깨우쳐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통추위는 "기득권을 유지하기 위해 공무원이나 관변조직동원하는 행위를 결코 좌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통추위는 또 "수원, 오산, 화성 등 3개지역 시장은 지난 2월 협약한 통합 공동연구 용역을 서둘러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공개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방행정체제개편추진위원회는 지난달 수원권 3개 시 통합안을 심의했으나 화성시의 반대의견이 높다는 이유로 부결처리했다. /수원=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