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만약에 대선서 져도 정치는 계속"
■ 기자협회 토론회 "DJ 계승" 선거홍보물 호남에 50만부 배포 안철수 무소속 후보는 20일 대선에서 박근혜 새누리당 후보에게 패해도 정치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 후보는 이날 이날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초청 토론회에서 "질 것으로 생각하지 않지만 만약 그런 일(대선 패배)이 있더라도 계속 정치인으로서 정치가 바뀌어야 민생이 해결될 수 있다는 절박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안 후보는 또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단일화 경쟁에서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에게 패할 경우 다음 총선의 도전 여부에 대해서는 "분명한 건 정치인으로 살겠다고 했고 새로운 정치를 위해 계속 제 할 일을 찾을 것"이라며 "이는 대통령이 되던 안되던 마찬가지"라고 대선 결과와 상관없이 정치를 계속할 뜻을 시사했다. 안 후보는 무소속 후보 한계론을 묻는 질문에 대해 "대통령이 되면 민주당은 든든한 국정 파트너"라면서 "(그에 앞서) 단일 후보가 되면 민주당을 중심으로 국민의 지지를 모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후보는 이어 "개헌할 경우 대통령 임기를 줄이는 문제는 국민의 뜻에 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 후보는 자신의 선거 홍보물 약 50만 부를 지난 15일부터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배포하고 있다. '힘드시죠? 정치를 바꿔야 삶이 바뀝니다!'라는 제목의 16쪽짜리 홍보물엔 안 후보의 정책 공약과 경력 등이 담겼다. 후보 단일화 경선을 겨냥해 호남 여론을 염두에 둔 듯한 이 홍보물의 2, 3쪽에는 안 후보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1971년 7대 대선 당시 포스터를 바라보는 사진과 이희호 여사와 나란히 앉아 있는 사진이 게재돼 있다. 또 한 켠엔 김 전 대통령의 정치 계승을 다짐하는 글을 적었다. 마지막 쪽엔 안 후보가 문재인 민주통합당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과 함께 '이기는 야권단일화를 해내겠다'는 글이 실렸다. 한국아이닷컴 인기기사
[ⓒ 인터넷한국일보(www.hankooki.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문선기자 moonsun@h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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