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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국비 시행 '가닥'

인덕원~수원 복선전철, 국비 시행 '가닥'
국토해양위, 내년도 기본설계용역비 40억 반영
2012년 11월 13일 (화) 이상우 기자 sowhy@suwon.com

 

   

경제성 여부를 놓고 논란이 됐던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사업이 전액 국비로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12일 신장용 국회의원실에 따르면, 지난 8일 열린 국회 국토해양위 전체회의에서 안양 인덕원과 화성 동탄을 연결하는 인덕원~수원간 복선전철사업의 기본설계용역비 40억원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됐다.

그동안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지자체가 사업비의 40%를 부담해야 하는 '도시철도사업'으로 변경되면서 경기도와 수원시가 반발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으나, 국토해양위가 이 구간을 일반철도로 확정함으로써 전액 국비로 시행하게 된 것.

이에 따라 국토해양부는 내년도 예산이 국회에서 확정되면, 2013년 상반기에 기본계획 승인을 받은 뒤 기재부 협의를 거쳐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들어가 2016년 착공에 이어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구간은 안양 인덕원~의왕 내손·오전·고천~수원 영통~화성 동탄을 잇는 총연장 35.3㎞ 구간으로 총 2조4474억원이 투입된다.

한편, 이 사업은 지난 2007년 4월 실시된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이 없는 것으로 분석(B/C: 0.31)돼 2008년도 예산에서는 도시철도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본계획 수립비 10억원이 반영되기도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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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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