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정치적 눈치보기로 GTX 늦어져" | |||||||||||
"국가적으로 꼭 해야할 철도사업 안해… 경기도 무시한 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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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경기지사는 30일 "정치적 눈치 보기로 GTX(수도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며 정부를 강하게 비판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용인시 기흥 소재 KTX-GTX 공용구간(수서∼평택) 공사현장에서 '찾아가는 실·국장회의'를 열고 GTX에 대한 앞으로의 대응방안을 논의하며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국가 전체적으로 봤을 때 GTX만큼 경제적 타당성이 높은 철도사업이 없다"면서 "꼭 해야 할 일은 안 하고 대통령 임기 말에 정치적 눈치 보기로 사업을 미루는 것은 경기도를 무시한 처사로 매우 유감이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의 발언은 애초 올해 6월로 예정된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가 계속 미뤄지는 것에 대한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김지사는 "사업성이 낮아 수도권에서 사업을 못하겠다면 전국에서 철도사업 할 데가 어디 있느냐"고 반문하면서 "GTX는 단순한 교통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전체의 문화, 생활 등을 바꿀 대역사다"라고 강조했다. GTX는 지하 40m에 건설하는 신개념 광역급행철도로, 경기도가 일산~동탄 73.7㎞구간, 송도~청량리 48.7㎞구간, 의정부~금정 45.8㎞ 구간 등 GTX 3개 노선을 정부에 제안해 지난해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11~2020년)'의 전반기(2015년 이전 착공) 신규사업으로 채택됐다. 한편 브리핑에서 김용삼 경기도 대변인은 "수서~동탄구간은 GTX와 KTX 공용구간으로 이는 사실상의 GTX공사의 착공"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는 KTX 공사 예산으로 진행 중인 구간으로 GTX공사 예산이 투입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 이를 GTX 공사의 착공 시점으로 보기에는 동의할 수 없다는 현장 전문가들의 의견이 우세해 GTX공사 착공 시점 의미는 일단락 됐다. 이어 김 대변인은 " GTX 3개 노선의 동시착공이 어렵다면 삼성역∼동탄역 구간만 이라도 2014년 까지 공사를 완공할 예정이다"며 "이 구간은 현재 타당성 조사도 마쳤고 예산도 있다, 다만 예산이 집행되고 있지 않을 뿐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김 대변인이 언급한 예산은 동탄신도시 개발에 따른 이익금 중 광역교통부담금 8800억원으로 아직 GTX와 관련한 정부 예산 배정은 전혀 없는 상황이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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