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여러가지의 칸 ===/◆문화.예술.음악.미술.글.책.영화.디자인_..

나이 60세에 인물화가로 우뚝 홍준표 화백

나이 60세에 인물화가로 우뚝 홍준표 화백
박근혜,정몽구,이재용,김승연,박지성 등 유명인 80여명 초상화완성
 
문일석 발행인
 

 

늦깎이 화가가 있다. 올해 60세의 홍준표 화가다. 그는 유명한 사람들의 얼굴을 그리는 인물화에 심취, 인물화가(초상화)가 됐다. 그는 박근혜, 정몽구, 이재용, 김승연, 박지성 등 유명인사 80여명의 초상화를 완성했다.
 

▲ 홍준표     ©브레이크뉴스
“1997년부터 2009년까지 출판업을 했어요. 70여권의 단행본을 출간했으나 사업이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나락으로 떨어진 거죠. 집에서 노모를 모셔야할 입장이어서 무엇을 할 것인가를 고민하다가 그림을 그리게 됐습니다”

그가 화가가 된 이유인 셈이다.
 
사업실패의 후유증이 컸다고 한다. 이혼도 경험했다. 그런 생활 가운데 개인적으로 기도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것. 가난한 화가생활의 애환을 털어놓는다.
 
“화구를 구입할 돈이 없어서 같은 캠퍼스에 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또 다른 그림을 그리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가난함의 연속이지만, 화가생활로 크게 얻은 것도 있었다. 유년시절의 꿈을 이뤘기 때문이다.

“초등학교 때부터 그림에 소질이 있었어요. 마을에서는 그림신동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였으니까요. 수원 북중학교에서도 그림 실력을 인정받았었죠. 늦깎이 화가가 됨으로써 유년시절에 꿈꾸었던 화가에의 꿈을 조금씩 이뤄가고 있습니다.”
 
홍 화백은 잠자는 시간만 빼곤 열심히 예수의 초상화를 그렸다. 예수의 웃는 얼굴도 그렸다.

“성화를 그리면서 자연스럽게 인물화를 그리게된 셈이죠. 인물화 그리기에 혼신의 힘을 경주했어요. 지금까지 80여점을 완성했어요.”
 
그가 그린 인물화 몇 점을 소개한다.

-박근혜. 온화한 미소에 중점을 두었다.
-이부진. 젊은 사업가, 발랄함에 무게를 두었다.
-이재용. 미소에 스며 있는 인자함을 그렸다.
-정몽준. 여유로움의 미소를 그렸다.
-정몽구. 호탕함을 표현했다.
-박지성. 순간의 박력을 담았다.
-김승연. 카리스마적 이미지 뒤의 모습에 관심을 두었다.
-홍라희. 신앙인은 아니지만 불심을 담았다.
-홍석현. 예지적인 언론사 사주이다.
-문선명. 국제적인 인물이다.
-후지야야코. 일본의 유명한 엔카 가수이다.
 
▲ -박근혜. 온화한 미소에 중점을 두었다. 홍준표 작품     ©브레이크뉴스
▲ -홍라희. 신앙인은 아니지만 불심을 담았다. 홍준표 작품     ©브레이크뉴스

 
 
▲-정몽구. 호탕함을 표현했다. 홍준표 작품     ©브레이크뉴스
▲ -김승연. 카리스마적 이미지 뒤의 모습에 관심을 두었다. 홍준표 작품     ©브레이크뉴스
▲-박지성. 순간의 박력을 담았다.  홍준표 작품     ©브레이크뉴스
▲ 이재용. 미소에 스며 있는 인자함을 그렸다. 홍준표 작품     ©브레이크뉴스
그의 카페(http://cafe.daum.net/duksan725)에 그림을 담아 두었다. 적당한 시기가 오면 전시회를 가질 예정이다. moonilsuk@korea.com

*필자/문일석. 시인. 본지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