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기존_ 자료1(기타)종합

日 기업 경기도 진출 `러시`

日 기업 경기도 진출 '러시'
2012년 07월 06일 (금)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엔고 현상 등으로 경기도 진출을 타진하는 일본 기업이 줄을 잇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지난 2일 현재 투자 상담 중인 일본 기업은 모두 17곳으로, 투자 규모만 3억8000만 달러에 이른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투자 상담 중인 전체 기업(35곳)의 49%에 달하는 규모다.

업종별로는 반도체가 7곳(1억6000만 달러)으로 가장 많고, 자동차 3곳(3000만 달러), 바이오 2곳(1500만 달러), TFT-LCD 2곳(1억2500만 달러), LED 1곳(3500만 달러), 케미컬 1곳(1500만 달러), 로봇 1곳(미정) 등이다.

도 관계자는 "이처럼 일본 기업이 도내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엔고 등으로 일본 기업의 해외 투자가 확대된 영향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동일본 대지진 직후 도의 전략적인 투자 유인책도 효과를 봤다. 도는 지진 탓에 일본 현지 부품·소재 업체들이 생산기지를 이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지난해 6월 일찌감치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경기개발연구원에 맡겨 유치 대상기업 명단과 구체적인 인센티브 방안 등 구체적인 전략도 수립했다.

도는 지난해와 올 상반기 모두 4차례에 걸쳐 일본 현지에서 투자유치 설명회를 열어 이를 홍보했고, 동우화인켐 등 9사로부터 9억7100만 달러를 유치하는 성과를 냈다.


이 글이 좋으시면 손가락 모양의 추천 버튼을 눌러주세요.
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이화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