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리그 명문 수원FC의 김용서 이사장이 임기 만료 1년여를 앞두고 용퇴를 결정했다.

수원FC 관계자는 "김 이사장이 수원 축구 발전과 후진에 길을 열어 주기 위해 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지난 1989년 수원시축구협회장을 맡아 지역 축구 발전에 기여했고 지난 2002년 수원시의회 의장에 이어 같은 해 7월부터 2010년 6월까지 민선 3·4기 수원시장을 역임했다. 또 시장 재임 기간인 2003년 경수유소년축구클럽과 수원시청(현 수원FC)을 잇따라 창단하며 수원시의 '축구 메카 도시' 이미지를 구축했다.

/김종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