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설관리공단, 전 시장 측근 "나가라" '전 시장 도왔으니 무조건 사퇴' 압력행사 '나가라'는 말 보다 더한 문책성 인사 전문성 떨어지는 관리자 인선이 대형인재로 참사 키울지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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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뉴스통신=김종식 기자)
민선 시장들의 취임 후 보은 인사를 위해 전임 단체장이 인선한 시 산하 공기업의 임직원들이 파리 목숨으로 전락해 사회적 병폐를 야기하고 있다. 전임 시장이 발령을 낸 시 관할 공단의 임직원 인사는 개인의 능력이나 업무 능력에 관계없이 시장이 퇴임하면숨 죽이다가 "나가라"고 하면 말없이 사라지는 자리가돼버린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1일 제보자 A씨와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전임시장 시절임명됐던 공기업관리자급 직원일부를 특별한 제제사유없이 면직 또는 대기발령을 내려 경기도노동위원회를 통해 부당징계 취소 및 원상회복 명령을 받았다. 2010년 7월 염태영 수원시장 취임 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및 이사진들이 면직 또는 대기발령이나 퇴사 처리되고 선거캠프에서 선거를 도왔던 인사들로 공단임원들의 자리가 재편됐다. 새로운 이사장은취임직후지난해 2월25일 지난 2003년부터 3급으로 입사해 관리공단 관리팀장으로 근무하던 A씨를 전 김용서 시장의 측근이라는 이유로 "2002년 선거 당시 전김 시장을 도와줬냐? 무조건 사퇴하라"며 압력을 행사했다. A씨는 이에 대해 "그럴 이유가없다"며거부를 했고 이어 이사장의퇴사 압력은두번(4월6일, 4월13일)이나 더 있었으나 모두 거부 했다고밝혔다. 이후 공단측은 A씨가 수원실내체육관 관리책임자로 있던 7월 노후배관공사 내부감사에서 공사비 11만원이 과다 계산됐다는 이유로 직급 강등이라는징계처분을 내렸다. 이에 A씨는 노동위원회에 제소해, 부당징계 취소결정을 받았다. 공단측은A씨가 계속해 퇴사하지 않자문책성 인사로3급의 A씨를 4급 센터장이 관리하는 화산체육공원 안내프론트, 현재는 재활용 선별장 쓰레기 선별 작업원으로 황당한 인사 조치를 취했다. A씨는 "가장인 저는 아내와 아이들에게는 아무런 말도 못하고 몰래 출근하는 상태며 정규직은 몰라도 일반직까지 시장이 바뀐다고 내몰리는 악순환은 없어져야한다"고 말했다. 또 "공단에서 나처럼 감봉 및 징계처분을 받은 직원이 20명이 넘는다"며 "공기업을 구멍가게 정도로 생각하는 인사들이 정권을 잡아서는 안 된다"며 끝까지 투쟁할것을 밝혔다. 이에 대해 서석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은"공단의 새로운 모습과 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쇄신하는 마음으로 임해줄것을 공식적인 자리에서말했다"며 "팀장급 개별 미팅자리에서 쇄신에 대한 말만했지 나가라는 말은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공단 총무부장은 "시설관리공단이 운영하는 재량형 팀장제도에 의해 현재 A씨의 발령은 전혀 문제될 것이 없다"고일단락했다. 하지만다른시설관리공단 관리부서에 확인한 결과 "3급을 4급이팀장으로 있는 부서에발령을 내는것은문책성 인사"라며"나가라고 하는것보다 더 심한 경우라"고 말했다. 노동위원회에서는 지난해 11월22일 직급 강등에 대한 부당징계 취소 및 원상회복 명령이 결정됐고 수원시시설관리공단과 이행강제금을 부과 하지않고 명령에 따르기로 합의된것으로 확인됐다. 노동위원회는 현재 A씨에 대한 노동위원회 결정이 남아있는 사항은 감봉 3개월 심판만남아 있다고 현재진행중 이라고 밝혔다. |
김종식 기자 제보전화 : 1644-33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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