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10일 경기도 수원의 한 식당에서 권영길(가운데), 천영세(왼쪽) 전 민주노동당 대표가 김상곤 경기교육감과 만나 김 교육감의 대선 출마를 제안하고 있다. 연합뉴스 | ○…권영길·천영세 전 민주노동당 대표 2명이 김상곤 경기도교육감에게 대선 출마를 권유하고 나서 눈길. 권영길 전 민노당 대표는 10일 천영세 전 대표와 함께 김상곤 교육감을 방문, 오찬을 함께 한 자리에서 “대선 승리를 위해서는 안철수·민주당·진보진영의 정책연대가 필요하다”며 “ 창원과 울산 등을 가보니 김 교육감에 대해 긍정적인 판단들을 하고 있더라. 판을 세우고 만들어갈 사람은 김상곤 뿐이라는 얘기”라며 김 교육감에게 대선 출마를 제안. 천 전 대표도 “대승적 차원에서 현장의 중요성을 뛰어넘어 큰 틀에서 결단해 달라. 교육감 개인이 판단하지 말고 공동의 논의 틀에서 결심해 달라”고 가세. 이에 대해 김 교육감은 “대선을 앞두고 교육 문제를 주요 대선 어젠다로 삼을 수 있도록 노력했다”면서 “두 분 선배께서 주신 말씀을 새겨듣겠다”고 답해, 우회적으로 출마할 생각이 없음을 시사.한편, 앞서 지난 6일에도 민교협 일부 인사가 김 교육감을 방문해 출마를 제안했다가 김 교육감으로부터 “교육감으로서 할 일이 남았다”며 거절당하기도.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 저작권자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