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수원시가 시청사 본관 옥상에 꽃나무와 화초류를 심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아담한 돌담, 퇴비장, 조형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데크, 텃밭을 조성해놓았다. | 수원시가 도심 속 삭막했던 청사 옥상을 편안하게 사색할 수 있는 녹색 공간인 '하늘정원'으로 변신시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3일 시청사 본관 옥상이라는 열악한 건물환경을 고려해 척박한 환경에서 잘 자랄 수 있는 꽃나무와 화초류를 심고,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산책로와 아담한 돌담, 퇴비장, 조형물, 담소를 나눌 수 있는 휴게데크, 텃밭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특히 하늘공원은 거닐다 고개만 돌리면 올림픽공원의 녹음과 마주치게 설계되어 마치 공원 한가운데 서 있는 듯한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시골 농원 같은 텃밭이 함께 조성되어 산책하는 동안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시는 텃밭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는 동시에 도심형 생태 농업체험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한상담 시 경제정책국장은 "하늘정원은 도심지의 부족한 녹지공간을 해소하고 냉난방에너지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동시에 도심형 텃밭이나 정원 등 다양한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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