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 입은 '자전거' 아이디어 빛났다

디자인 입은 '자전거' 아이디어 빛났다

道, 제 6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입상작 발표

2012년 09월 07일 (금) 이화연 기자 lhy@suwon.com

경기도는 '자전거, 자연과 함께 미래를 달린다'라는 주제로 실시한 제 6회 공공디자인 공모전 입상작을 선정해 6일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자전거 디자인, 자전거 패션(액세서리 등) 디자인, 자전거 관련 인쇄물 디자인, 자전거 이용 환경 또는 시설물 디자인 등 분야에서 총 140점이 접수됐다. 이 가운데 창의성, 지속가능성, 기술과 소재의 적합성, 주제와의 적합성, 안정성, 미적 우수성 등 6개 항목을 평가해 금상 2, 은상 3, 동상 5, 특선 7, 입선 12점 등 29점을 최종 선정했다. 금상 수상작인 'Y-NUT'은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움과 이용자들을 위한 공익성에서 적극적인 문제해결 정신이 돋보였다. 'Y'형 거치대에 태양광이 설치, 야간에 점등하게 돼 볼라드 기능까지 가능하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또 다른 금상은 '지나간 길, 지나갈 길'이라는 제목의 포스터 작품으로 자연 보존을 위한 자전거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는 시각적 메시지의 전달에서 독특한 표현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수상작들에게는 금상 각 300만원, 은상 각 200만원 등 모두 1960만원의 시상금이 경기도지사 상장과 함께 수여된다. 도는 다음달부터 경기도 및 관계기관, 경기도 시군을 순회하며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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