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가 지겹도록 입에 달고 다닌 말은...
<그리운 나라, 박정희>연설때마다 '후손에 물려줘야' '후손에 당당해야'
67년 전국 8개단지에 보낸 포플러 묘목으로 지금껏 장학금 수여 이어져
67년 전국 8개단지에 보낸 포플러 묘목으로 지금껏 장학금 수여 이어져
김인만 작가 (2012.09.01 11:05:35)
박정희 대통령에 대한 우리 국민의 평가는 그동안의 숱한 여론조사를 들먹일 것 없이 압도적인 지지와 존경이다. 일부 ‘단골 반대자’들이 미친 듯이 욕사발을 퍼붓는데도 이 나라 국민은 전혀 흔들림이 없는 일편단심이다. 지금 당장 역대 대통령들을 불러놓고 다시 선거를 해도 박 대통령이라니 무슨 덧붙임이 필요하랴.
단순히 공적이 그만큼 크다는 것보다는, 그 내면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국가의 모든 성장동력이 그때 그 시절 만들어졌음을 보면서 후손을 위해 헌신한 애국애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오지게 자리잡고 있음을 헤아리게 된다.
요는 ‘후손’이다. 후손인 오늘의 우리와 박 대통령과의 만남이다.
박 대통령의 어록(語錄) 가운데 가장 많이 발견되는 말이 바로 ‘후손’이다.
박 대통령이 1964년 12월 서독을 방문했을 때 함보른 탄광에서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라고 해서 우리 광부와 간호사를 눈물짓게 했던 일은 널리 알려진 사실.
박 대통령은 외부에서 행사를 끝내고 청와대로 돌아갈 때면 가끔 차 앞좌석에 앉은 수행원의 뒷머리를 만지며 “자네 머리칼이 지금은 이렇게 검지만 곧 희어지고 자손들이 성장하게 돼”라면서 “우리는 어차피 고생하고 있지만 후손들에겐 값진 것을 물려줘야 해. 우리도 큰소리치고 살아봐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70년대 새마을운동이 농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바람을 일으킨 것도 바로 “후손을 위해서”였다.
박 대통령은 절절한 자기 심정을 전달하고 싶을 때는 준비된 연설 원고를 접어두고 즉석연설을 했다. (함보른 탄광 연설도 즉석연설이었다.)
72년 3월 광주에서 열린 새마을소득증대촉진대회에서 박 대통령은 즉석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가 잘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일을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후손을 위해서 잘사는 내고장, 번영된 조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의 성공에는 이 “후손을 위해서”라는 단순 명제가 그대로 농민들에게 먹혀들었던 점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의 국가경영 이념, 또는 통치철학은 관념적인 것을 일절 배재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간명하고 실질적이다.
후손을 위해 일하자는 것을 강조할 때도 점잖게 지시를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천, 실질적인 행동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 본보기의 하나.
60년대에 서독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 대통령은 “잘사는 나라엔 나무도 많더라”면서 67년 3월 전국 8개 단지에 하사금과 함께 이태리 포플러 15만본을 보내면서 “키워서 그 수익금을 그곳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라”고 당부했다.
76년 2월 재향군인회 간부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도 향군의 자립책으로 산에 나무를 심으라고 권고하면서 “10~15년 지나면 자립의 기반도 되고 또 산림녹화도 되어 좋다”고 말하고, “수종(樹種)이 좋은 나무를 골라 산을 확보해서 심어놓으면 우리들의 머리가 허옇게 된 다음에 성과가 날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67년에 보낸 포플러 묘목의 경우, 그로부터 7년째가 되는 74년 부여군에서 첫 포플러 장학기금을 조성해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 2011년 청원군의 포플러 장학생으로 이어지기까지 그동안 수차례 정권이 바뀐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산림 공무원들은 박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포플러 장학기금을 알뜰히 운영해 오고 있는 것이다.
광화문의 정부중앙청사 현관 입구 벽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박 대통령 친필 동판이 붙어 있다.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 (1967년 1월 17일 연두교서)
그것을 이 나라의 중심에 위치한 공무원들은 매일 보고 있는 셈이다.
글/김인만 작가
단순히 공적이 그만큼 크다는 것보다는, 그 내면에 오늘의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국가의 모든 성장동력이 그때 그 시절 만들어졌음을 보면서 후손을 위해 헌신한 애국애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이 오지게 자리잡고 있음을 헤아리게 된다.
요는 ‘후손’이다. 후손인 오늘의 우리와 박 대통령과의 만남이다.
박 대통령의 어록(語錄) 가운데 가장 많이 발견되는 말이 바로 ‘후손’이다.
박 대통령이 1964년 12월 서독을 방문했을 때 함보른 탄광에서 “비록 우리 생전에는 이룩하지 못하더라도 후손을 위해 남들과 같은 번영의 터전만이라도 닦아 놓읍시다”라고 해서 우리 광부와 간호사를 눈물짓게 했던 일은 널리 알려진 사실.
박 대통령은 외부에서 행사를 끝내고 청와대로 돌아갈 때면 가끔 차 앞좌석에 앉은 수행원의 뒷머리를 만지며 “자네 머리칼이 지금은 이렇게 검지만 곧 희어지고 자손들이 성장하게 돼”라면서 “우리는 어차피 고생하고 있지만 후손들에겐 값진 것을 물려줘야 해. 우리도 큰소리치고 살아봐야 할 것 아닌가”라고 말했다고 한다.
◇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입구의 박 대통령 친필 동판. 1970년 12월 23일 정부중앙청사 준공식에 참석한 박 대통령이 “후손을 위해 일하고 또 일했다”는 요지의 친필 동판을 바라보고 있다. ⓒ 정부기록사진집 |
70년대 새마을운동이 농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신바람을 일으킨 것도 바로 “후손을 위해서”였다.
박 대통령은 절절한 자기 심정을 전달하고 싶을 때는 준비된 연설 원고를 접어두고 즉석연설을 했다. (함보른 탄광 연설도 즉석연설이었다.)
72년 3월 광주에서 열린 새마을소득증대촉진대회에서 박 대통령은 즉석연설을 통해 “오늘 우리가 잘사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일을 위해서, 그리고 사랑하는 후손을 위해서 잘사는 내고장, 번영된 조국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마을운동의 성공에는 이 “후손을 위해서”라는 단순 명제가 그대로 농민들에게 먹혀들었던 점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고 할 수 있다.
박 대통령의 국가경영 이념, 또는 통치철학은 관념적인 것을 일절 배재하고 있으므로 누구나 알아듣기 쉽게 간명하고 실질적이다.
후손을 위해 일하자는 것을 강조할 때도 점잖게 지시를 하고 마는 것이 아니라 실천, 실질적인 행동의 본보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 본보기의 하나.
60년대에 서독과 미국을 방문하고 돌아온 박 대통령은 “잘사는 나라엔 나무도 많더라”면서 67년 3월 전국 8개 단지에 하사금과 함께 이태리 포플러 15만본을 보내면서 “키워서 그 수익금을 그곳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쓰라”고 당부했다.
76년 2월 재향군인회 간부들과 환담하는 자리에서도 향군의 자립책으로 산에 나무를 심으라고 권고하면서 “10~15년 지나면 자립의 기반도 되고 또 산림녹화도 되어 좋다”고 말하고, “수종(樹種)이 좋은 나무를 골라 산을 확보해서 심어놓으면 우리들의 머리가 허옇게 된 다음에 성과가 날 것”이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67년에 보낸 포플러 묘목의 경우, 그로부터 7년째가 되는 74년 부여군에서 첫 포플러 장학기금을 조성해 모범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기 시작, 2011년 청원군의 포플러 장학생으로 이어지기까지 그동안 수차례 정권이 바뀐 지금까지도 대한민국 산림 공무원들은 박 대통령의 유지를 받들어 포플러 장학기금을 알뜰히 운영해 오고 있는 것이다.
광화문의 정부중앙청사 현관 입구 벽면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의 박 대통령 친필 동판이 붙어 있다.
“우리의 후손들이 오늘을 사는 우리 세대가 그들을 위해 무엇을 했고 조국을 위해 어떠한 일을 했느냐고 물을 때 우리는 서슴지 않고 조국 근대화의 신앙을 가지고 일하고 또 일했다고 떳떳하게 대답할 수 있게 합시다.” (1967년 1월 17일 연두교서)
그것을 이 나라의 중심에 위치한 공무원들은 매일 보고 있는 셈이다.
글/김인만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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