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시장상가를 순방하면서 “감사인사 드리러 왔다. 도와주셔서 감사하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인사를 했다. 한 가게주인은 “저희 가족 모두 위원장님 팬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생선가게에 들러서 파리를 쫓기 위해 자동으로 돌아가는 회전날개를 보고 “이거 개발하신 거예요? 아이디어가 좋아요.”라고 하면서 관심을 보이기도 했다. 부부가 운영하는 정육점에 들러 “열심히 사시는 분 같습니다.”라고 했다.쌀가게를 방문해서는 “공정한 사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또한, 박 위원장은 한 시민으로부터 “사랑합니다”라는 푯말이 꽂힌 작은 장미꽃 화분 하나를 선물 받고는 환한 미소를 지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과일가게에서 방금 깎은 생밤을 맛보며 “깎으시는데 굉장한 기술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시는 것을 보니까 눈 감고도 하실 것 같아요.”라고 했고, 가게주인은 “좋은 나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했다. 어떤 한 상인은 지난번에 오셨을 때 많이 기다렸지만 못 뵈었다면서 지금 뵈니까 가슴이 떨린다고도 했다. 한편, 박근혜 비상대책위원장은 자율방범대원과 잠시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 상인들에게 “우리가 재래시장 보호를 위해서 만든 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그게 잘 적용되어야 하고, 실천되어야 합니다. 재래시장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열심히 일하시는데 보람이 있도록 하겠습니다. 일 하시고도 여건이 안 좋아서 보람이 없다면 얼마나 실망스럽겠습니까. 저희가 노력하겠습니다.”라고 했다. 어떤 상인은 “(총선 때) 진짜 고생 많으셨다.”면서 악수를 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