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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수원시는 2015 시정계획 전략별 보고회 2일 차인 4일 별관 중회의실에서 ‘인문학도시 발전방향’과 ‘다문화 통합분위기 조성방안’을 테마로 문화교육과 복지 분야 보고·토론을 열었다. 보고회에서 염태영(정면 맨오른쪽) 수원시장, 김동근(정면 오른쪽에서 두 번째) 제1부시장 등이 공직자들과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 수원시) |
[천지일보=강은주 기자] 경기 수원시청 담장과 애경수원민자역사 등 시민이 많이 다니는 시내 5곳에 희망글판이 설치되고, 그곳에 계절별 감성이 담긴 시(詩)가 게재되는 거리인문학사업이 시행된다.
시는 수원지역 시내 버스정류장 220곳에 인문학글판을 설치해 그 가운데 120곳에는 유명 시인이 재능기부한 시(詩)로 장식하고, 100곳에는 시민작가들의 공모작을 게시, 거리 곳곳에서 발길을 잠시 멈추고 시(詩)를 읽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5 시정계획 전략별 보고회’를 4일 별관 중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인문학도시 발전방향’과 ‘다문화 통합분위기 조성방안’을 테마로 문화교육과 복지 분야 보고·토론 형식으로 열렸다.
시는 이 자리에서 인문학도시 발전방향으로 인문학을 거리로 들고 나간다는 취지에 따라 시내 5곳 희망글판 설치와 버스정류장 220곳 인문학글판 설치 등을 보고했다. 이 밖에도 시는 공공도서관은 올해 일월도서관·화서다산도서관 등 2곳을 신축하고 공공도서관 11개를 확보, 작은도서관 110개를 활성화해 시민이 도보로 5분 안에 도서관에 이를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로 했다.
주요 문화정책으로 수원지역 역사와 문화자원에서 다양한 이야기를 발굴, 관광콘텐츠를 위한 수원유람 스토리텔링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