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베트남 하노이시와 국제협력 체결_ 수원시(시장 염태영)
해외 수도 도시와 첫 실무합의서 체결
머니투데이 수원=김춘성 기자 입력 : 2015.03.09 16:50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시와 교류 통상협력 실무합의서를 체결했다. 9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관내 5개 중소기업과 수출촉진단을 구성 하노이를 방문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지난 3일 ‘전 니여 화’(Mr Tran Nghia Hoa) 하노이시 국제협력과장 등 현지 공무원들과 국제협력 실무합의서를 체결했다. 수원시와 하노이시 간 합의서 체결은 일반적으로 수도 도시는 기초 지자체나 수도가 아닌 광역시를 배제하고 수도 도시 간에만 합의서를 체결한다는 외교관례를 탈피한 이례적인 행정사례로 관심을 끌고있다. 한편 이번 방문단은 시정부의 직접적 협력을 통해 현지에서 종합수출상담 및 바이어 개별방문 등 현지 총 61개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진행하고 수출 확약 7만 달러와 26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수원시는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실무합의서 체결로 공신력 높은 현지 수도 관공서를 통해 지역경제 뿐만 아니라 새로운 문화관광수요 유입 등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현지 지방정부와 행정서비스를 확장 공유하는 ‘코드셰어 행정’의 개념을 도입해 향후 EU, 미주 소재 수도와도 교류 협력을 확대하고 광역행정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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