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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박물관사업소, 2012 유물기증식 가져

수원박물관사업소, 2012 유물기증식 가져
김후의 초상화 등 378점 기증받아
2012년 12월 17일 (월) 이상우 기자 sowhy@suwon.com
수원시가 지난 14일 박물관사업소(소장 오동희)에서 '2012 유물기증식'을 가졌다.

수원박물관과 수원화성박물관은 다양하고 수준높은 유물 기증에 대해 기증자들의 뜻을 기리고 지속적인 기증을 유도하고자 기증식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다.

올해 수원박물관은 8명으로부터 274점, 수원화성박물관은 5명으로부터 104점을 기증받았다.

수원박물관은 재봉틀, 괘종시계 등 생활유물부터 국채보상운동 영수증, 수원엽서, 간찰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유물을 기증받았다. 화성박물관은 김후의 초상화를 비롯, 화성부준호구, 채제공 부인 묘 석물 등 정조와 화성을 중심으로 한 특색있는 유물을 기증받았다.

특히 김후의 초상화는 조선후기 정치사나 회화사적으로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박물관사업소는 개관 전부터 현재까지 수많은 유물을 기증받았으며, 그 중 수원박물관에 소장된 박유명의 초상화와 화성박물관에 소장된 채제공의 초상화는 보물로 지정돼 문화재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오동희 소장은 "사업소는 앞으로도 유물보존과 관리에 더욱 노력할 것이며, 정리된 기증유물은 전시 및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업소는 기증유물을 내용별로 분류·정리한 후 기증유물 목록집 등을 발간해 관련 연구자와 기관에 배부하고 유물의 가치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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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daum view(블로그뉴스)에도 실린 글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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