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결식아동 4461명에 급식지원

수원시, 결식아동 4461명에 급식지원

겨울방학동안 지역아동센터, 지정음식점 등 이용

2012년 12월 14일 (금) 한수정 기자 ezer0524@suwon.com

수원시가 11일 시청 상황실에서 급식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겨울방학 아동급식위원회를 개최했다. 방학 중 급식지원은 소년소녀가정 아동, 한부모가족지원법상 지원대상가정 아동, 긴급복지 지원대상 가구의 아동, 아동복지프로그램 이용 아동 등 선정기준에 적합한 아동들에게 방학기간 급식을 지원해 결식을 예방하기 위한 사업이다. 최희순 시 복지여성국장과 권선구 음식점 지부장인 이근묵 위원장을 비롯 7명의 아동급식위원들이 2012년 겨울방학 급식지원 대상자 추천아동 심의 및 선정, 급식지원방법 및 급식단체(업체) 선정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현재 급식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아동은 4461명으로 이중 18명은 선정기준에 부적합하지만 부모의 부재 등 자체적인 해결이 어려운 아동들이어서 위원회의 심의결과, 이들에게도 급식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시는 지역아동센터 50개소에서 1123명, 41개 학교에서 585명, 종교 및 민간단체 4개소에서 49명, 일반음식점 119개소에서 2704명에게 급식을 지원한다.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아동에게는 식단표에 의한 짜임새 있는 급식을, 일반음식점 이용 아동에게는 지정음식점에서 전자카드(G-Dream Card)를 활용해 급식을 지원하는 등 이용에 있어서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또한 물가상승에 따라 2012년 1월1일부터 1식 단가를 3500원에서 4500으로 상향조정해 내실 있는 급식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시는 평일, 토·일·공휴일을 포함해 연중 급식을 지원하고 있으며,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전에 연 2회 아동급식위원회를 열고 있다. 현재 결식우려 아동 및 급식필요 아동을 파악하기 위한 조사를 수시로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급식이 필요한 아동은 언제라도 동 주민센터에서의 신청을 통해 급식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아동급식지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동 주민센터로 문의하면 되고, 신청은 각 주민센터로 우편 또는 방문신청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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