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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총장, 대한민국 목민심서 발간에 축하편지

반기문총장, 대한민국 목민심서 발간에 축하편지
데스크승인 2012.09.24     

천의현기자/mypdya@joongboo.com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다산(茶山) 정약용(丁若鏞) 탄생일에 발간된 현대판 ‘대한민국 목민심서’에 대한 축하의 인사를 수원시에 보내 왔다.

시는 반 총장이 수원시 공무원들이 집필한 책자를 받은 뒤 축하의 편지를 저자인 수원시 정책기획과 장보웅 행정전략팀장(6급) 앞으로 보내 왔다고 23일 밝혔다.

이 편지엔 “한국인 출신 유엔 사무총장으로서 유엔 직원들에게 동양의 사상과 가르침을 전하곤 하는데 목민심서가 그중 대표적인 고서”라며 “다산 탄생 25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 목민심서’를 출간하게 된 것을 거듭 축하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또 “수원시 공무원들께서 바쁜 업무에도 이런 의미 있는 서적을 출간하게 된 것을 높이 평가한다”며 “창작과 집필의 고통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는 만큼 보람도 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반 총장은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보다 큰 기여를 해야 한다는데 공감하는 취지에서 서적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장학재단에 기부키로 한 소중한 뜻이 크게 쓰일 것으로 믿는다”는 내용도 보내왔다.

시 관계자는 “국제기구인 유엔에서 이례적으로 지방행정 공무원들의 노고를 높이 평가한 것에 대해 뜻 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서한이 타 공무원들에게도 귀감이 돼 자진적인 공무생활을 이끌어 내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 6급 공무원들이 지난달 3일 다산 정약용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비춰 지방행정의 문제점을 오늘의 시각으로 풀어낸 책 ‘대한민국 목민심서’를 출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