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지난해와 올해 같은기간 경찰서별 교통사고 사망자수를 확인한 결과 화성서부경찰서 관할지역에 가장 많았고 파주·평택경찰서가 그 뒤를 잇는 등 타 지역에 비해 높은 사망율을 나타냈다.
특히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운전자도 지역별로 수원이 가장 많았고 이어 평택, 화성지역 순인 것으로 확인됐다.
22일 교통사고 사망자와 음주운전적발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7월 18일까지와 올해 같은기간 교통사망자는 화성서부경찰서는 지난해 29명에서 올해 36명으로 가장 많았고 파주서가 지난해 17명에서 올해 34명을 평택서가 지난해 28명에서 올해 29명을 기록했다.
사망사고 증가폭은 안양동안경찰서가 지난해 7명에서 올해 15명을 기록 114% 증가했고 파주서가 14명에서 34명을 부천소사가 2명에서 4명으로 100% 증가해 그 뒤를 이었다.
반면 부천오정경찰서는 지난해 지역에서 6명의 사망자를 기록했으나 올해는 발생하지 않았고 하남서는 지난해 9명에서 3명으로 동두천서는 지난해 6명세서 2명으로 감소했다.
지난해 1월~6월과 올해 같은 기간 수원지역 음주운전자도 수원남부서가 지난해 1천296명에서 올해 1천571명 적발됐고 수원중부서가 876명에서 662명, 수원서부가 509명에서 667명을 기록, 지난해 2천681명에서 올해 2천900명으로 증가, 가장 많은 운전자가 적발됐다.
화성지역은 화성동부서가 지난해 1천60명에서 올해 1천38명, 화성서부서는 지난해 1천72명에서 올해 885명을 기록하는 등 올해에만 1천923명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됐다.
경기경찰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심각한 범죄행위라 생각과 인식이 필요하다”며 “음주운전으로 상대방의 목숨을 앗아갈수 있는 많큼 운전자들은 단속을 야속해하거나 요행을 바라지 말고 자신과 가족의 행복을 위해서라도 음주운전은 절대 금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경찰청은 음주운전으로 인한 인명피해 등을 최소화하고자 휴가철 도내 휴양지나 유흥가 주변 등 음주운전 취약지에서 권역별 음주운전 일제단속을 실시하는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에서는 혈중알코올농도가 높아감에 따라 교통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에 높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혈중알코올농도 0.05% 상태에서는 2배, 만취상태인 0.1% 상태에서는 6배, 0.15% 상태에서는 25배나 사고 확률이 증가해 음주로 인한 인사사고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