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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고교서 결핵환자 무더기 발견

수원, 고교서 결핵환자 무더기 발견
13명 등하교 정지·추가검진 실시
2008년 05월 16일 (금) 김철인 기자
수원의 한 고등학교에서 결핵에 걸린 학생들이 무더기로 발견돼 경기도 교육청과 보건당국이 재검사를 실시하는 등 조사에 나섰다.

15일 경기도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경기도결핵협회가 도 내 고등학교 2·3학년생을 대상으로 정기검진을 실시한 결과, 수원 소재 모 고등학교 재학생 13명이 결핵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다.

이 가운데 2학년생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2명은 모두 3학년생으로 확인됐으며, 이에 도 교육청은 지난 14일 3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결핵반응검사를 재실시했으나 다행히 추가 환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따라 도 교육청은 결핵에 걸린 이들 학생들에게 치료약을 투약하도록 조치하는 한편 지난 9일부터 등교를 일시 정지시켰다.

이와함께 도교육청과 보건당국은 오는 7월 중순으로 예정된 1학년 건강검진도 앞당겨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관련해 도 교육청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정기검진을 실시하면 학교당 1~2명 정도는 결핵 판정을 받는다. 하지만 이처럼 10여명씩 무더기로 결핵에 걸리는 경우는 극히 드문 현상이다" 면서 “결핵 판정을 받은 13명의 학생들에 대해 추가 검진을 실시하고 치료약을 투약하는 등 결핵 확산을 막기 위해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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