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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지검은 용인시장만 미워해?서정석, 수의계약 관련 조사 예정 이정문 ‘경전철 뇌

수원지검은 용인시장만 미워해?서정석, 수의계약 관련 조사 예정 이정문 ‘경전철 뇌물수수’ 재판 중
이명관 기자|mklee@kyeonggi.com

용인시의 역대 시장들이 잇따라 검찰의 수사를 받고 구속되는 등 수난을 겪고 있다.

수원지검은 15일 감사원으로부터 용인시 주민편의시설 수의계약 공사 비리와 관련해 서정석 전 용인시장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이 사건을 특수부에 배당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용인시가 2008년 사업비 1천300억여원 규모의 주민편의시설 설치사업을 진행하면서 A업체와 수의계약을 체결, 284억원이나 비싸게 수의계약 해 업체에 특혜를 줬다는 사실에 대해 수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당시 총괄책임자였던 서 전 시장과 연관이 있는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방침이다. 또 민선 3기 이정문 전 시장도 용인 경전철 사업 하도급 공사를 측근에게 넘겨주고 미화 1만 달러를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가 지난 4일 보석으로 풀려나 재판이 진행중이다.

이에 앞서 지방자치제가 도입된 이후 선출된 윤병희, 예강환 전 민선시장도 건설업체로부터 뇌물을 받아 구속된 바 있다.

예 전 시장은 2002년 6월 10일 용인지역 4개 아파트단지 건축 인·허가에 도움을 주는 대가로 현금 5천만원을 받은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됐다.

초대 민선시장이었던 윤 전 시장도 건설업체로부터 거액의 돈을 받아 구속기소된 바 있다.

검찰 관계자는 “용인시가 빠른 개발을 통해 발전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문제가 불거지고 있는 것 같다”며 “사실관계를 명확하게 규명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명관기자 mkle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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