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29 경주국회의원 재선거에 한나라당 후보가 결정되면서 본격적인 ‘친이. 친박’ 경주대전이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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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정수성 육군대장 |
정수성 후보는 30일 한나라당 후보로 결정된 정종복 전. 의원에 대해 “정 후보가 누구인가. 그는 작년 총선에서 시민들로부터 이미 안된다는 심판을 받았던 인물이다. 특히 한나라당의 18대 공천심사위원을 지내면서 친박 인사들을 대거 탈락시키고 ‘자기 공천’을 한 사람이다”라고 맹비난 했다.
또, “이미 한 번의 선택에서 좋지 않은 결과를 얻은 사람이 자기반성이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지 않고 다시 나서는 것은 경주 시민들을 기망하고 우롱하는 처사”라 평하면서 “진심으로 경주를 위하는 마음이 있다면 정권의 실세라고 떠들지 말고, 국회가 아닌 국정의 다른 분야에서도 그 역할을 찾아보는 것이 올바른 처신이라 본다.”라고 강조했다.
특히 이날 아침 이어진 오전 참모회의에서 정수성 후보는 캠프 관계자와 일일이 악수를 청하면서 “이번 선거에서 우리는 깨끗하고 맑은 선거운동을 펼쳐 경주에 새로운 선거문화를 정착시키고, 경주 시민의 자존심을 되찾아드려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선거법위반으로 경주시민 누구라도 다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며 깨끗한 선거를 치르자는 결의를 다졌다. 잃어버린 경주의 자존심과 자긍심을 회복하는 것이 경주 발전의 초석이 된다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함이다. < 경주 김광수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