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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내달초 美스탠퍼드대 강연

박근혜 내달초 美스탠퍼드대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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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2009.04.12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성용 특파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내달 초 미국 캘리포니아주 스탠퍼드대에서 대북 문제 등 한반도 정세 문제, 한국과 미국간 미래 관계 등을 주제로 공개 강연에 나설 예정인 것으로 알려져 주목된다.

스탠퍼드대는 11일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 초청으로 박 전 대표가 5월 6일(현지 시간) 공개 강연을 하는 일정이 최근 확정된 것으로 안다"며 "대학 게시판을 통해 박 전 대표의 강연 일정이 내주초 공개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탠퍼드대 아태연구소는 박 전 대표가 최근 북한의 로켓 발사 강행에 따른 한반도 정세 전망 또는 한.미간의 대북 공조 문제, 남북한 관계, 한.미 관계의 미래상 등을 중심으로 강연을 하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의 스탠퍼드대 초청 강연은 아태연구소의 주요 이벤트인 아시아.퍼시픽 리더스 포럼 행사의 일환으로 이뤄졌다고 스탠퍼더드대는 전했다.

아시아.퍼시픽 리더스 포럼은 아시아 각국에서 영향력을 가진 중진 지도자들을 초청, 정치.경제.사회적 현안을 놓고 강연하고 토론하는 행사로 2005년 고건 전 총리와 강금실 전 법무장관이 초청받은 바 있다.

박 전대표의 방미 일정과 관련, 스탠퍼드대는 박 전대표의 강연 이외에 스탠퍼드대를 나와 교수로 재직한 뒤 현재 국제학연구원에 소속돼 있는 윌리엄 페리 전 미국 국방장관 등 주요 인사와의 면담을 주선하고 있다.

실리콘밸리 현지의 한 관계자는 "박전 대표가 실리콘밸리 지역을 방문하게 되면 구글과 야후 등 실리콘밸리 유수의 첨단 정보기술(IT) 업체와 벤처 기업 등의 방문과 관계자 면담, 현지 교민들과의 만남 행사 등을 가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나라당 유정복 의원은 이에 대해 "박 전 대표가 스탠퍼드대에서 강연하는 일정이 잡혀 있지만 강연의 구체적인 내용은 확정된게 없다"고 말했다.

ks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