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견고해지는 ‘박근혜의 벽’…與野잠룡들 길을 잃다
헤럴드경제 원문 기사전송 2012-05-16 11:35
강적 안철수에도 오차범위밖 우세…호남 제외한 전 지역에서 앞서 총선등 야권에 손들어줬던 40대 朴 47.7% - 安 41.8% ‘U턴’ ‘박근혜 대세론’의 벽은 높았다. 새누리당 내 다른 대권주자를 압도하고 있는 박근혜 전 비대위원장은 범야권 유력주자와의 한판 승부에서 모두 승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헤럴드경제와 케이엠조사연구소 공동 여론조사 결과 박 전 위원장은 야권 후보군 중 지지율이 가장 높은 안철수 원장과의 건곤일척 가상 대결에서도 오차범위 이상의 격차를 보이며 대세론의 견고함을 자랑했다. 박 전 위원장은 47.9%의 지지율을, 안 원장은 41.3%의 지지율을 각각 기록했다. 두 사람의 지지율 격차(6.6%포인트)는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3.1%)를 넘어선다. 지역별로는 호남을 제외한 모든 곳에서, 연령별로는 20~30대를 제외한 모든 층에서 박 전 위원장이 앞섰다. 앞선 총선과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 승리에 손을 들어줬던 40대는 이번 조사에서 안 원장(41.8%)보다 박 전 위원장(47.7%)을 더 많이 지지했다. 박 전 위원장 지지자는 결속력도 강했다. 12월 대선까지 ‘지지 후보를 바꾸지 않겠다’고 답한 응답자의 57.4%는 양자 대결에서 박 전 위원장을 지지했다. 반면 이미 표심을 정한 적극 지지자 중 안 원장을 대통령으로 꼽은 사람은 36.6%에 불과했다. 안 원장이 지금까지는 상대적으로 중도 성향 표심을 많이 흡수했지만, 각종 검증작업과 정치 지형 변화에 따라 지지율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의미다. 각종 여론조사와 전문가가 꼽은 현 민주당 내 최고 유력주자인 문재인 상임고문과의 양자 대결에서도 박 전 위원장은 큰 폭의 우세를 보였다. 박 전 위원장은 과반이 넘는 55.8%, 문 고문은 32.3%의 지지를 얻는 데 그쳤다. 안 원장과 양자 대결에서 상대적으로 열세였던 수도권과 20대에서도 박 전 위원장은 문 고문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반면 문 고문은 30대, 호남에서만 우위를 보였다. 민주당 대 잠룡인 손학규 전 대표, 김두관 경남도지사도 ‘박근혜의 벽’에 가로막힌 모습이다. 양자 대결에서 손 전 대표는 23.9%의 지지율로 61.3%의 박 전 대표에게 크게 뒤졌다. 김 지사 역시 21.4%의 지지율로 61.4%의 지지를 얻은 박 전 위원장에 밀렸다. 연령별로도 민주당 및 야권 지지세가 우세한 30대조차 절대 과반(51.2%)이 박 전 위원장을 지지했다. <최정호 기자> /choijh@heraldm.com - 헤럴드 생생뉴스 Copyrights ⓒ 헤럴드경제 & heraldbiz.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 ↑파란blog이전(+)됨:약7십만접속 > -기존_자료2 종합(박근혜 前 대통령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박근혜 “의원 대거 참여하는 매머드급 캠프 안돼” (0) | 2012.05.17 |
---|---|
‘박근혜 독주’ 신경 쓰였나… 새누리 지도부, ‘완전국민참여경선’ 검토키로 (0) | 2012.05.17 |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박근혜·문재인·안철수 (0) | 2012.05.16 |
지상욱 `박근혜 주변 안철수 상쇄할 사람 없어` (0) | 2012.05.16 |
[새누리 새 지도부 출범]박근혜 친정체제 완성… 대선 경선룰 조율이 1차 시험대 (0) | 2012.05.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