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빗물 모으기 국제워크숍 개최 |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
수원시(시장 김용서)가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수원시청 대회의실에서 제8회 빗물모으기 국제워크숍 및 제3회 수원 물 포럼(The 8th International Workshop on Rainwater Harvesting and The 3rd Suwon Water Forum)을 개최한다. 이번 국제워크샵과 물포럼은 서울대학교 빗물연구센터, ICLEI한국사무소, 농촌진흥청이 공동 주최하며 ‘통합물관리를 이용한 빗물도시 RainCity의 조성’이란 주제로 열린다. 빗물도시(RainCity)는 내리는 비를 하수도로 흘려보내지 않고 도시 전체에서 모아 조경과 화장실용 등 여러 목적으로 활용하며, 지하수와도 연계하는 물순환 시스템을 관리하는 도시를 말한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빗물을 현장에서 모아 이용하면 물 공급체계의 안전성 향상은 물론 물 공급에 드는 에너지도 줄일 수 있어 저탄소 녹색성장의 표본도시로 전 세계를 리드할 유망한 기술로 꼽힌다. 또한 빗물을 지하로 침투시켜 저장하면 돌발성 강우에 따른 침수피해를 줄임과 동시에 지하수 보충이나 하천 건천화 방지 효과도 볼 수 있다. 워크숍과 물포럼에서는 우리나라는 물론 일본과 독일, 파키스탄, 베트남 등 여러 국가의 빗물전문가들이 참석해 빗물관리에 관한 법규, 제도, 시행사례, 연구결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히 세계최초로 레인시티 조성계획을 선언한 수원시와 서울특별시에서 다양한 빗물정책을 발표한다. 또 여러 기업체들도 참석해 빗물비지니스 네트워크 구축을 협의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레인시티 사업과 관련한 수원시의 발전된 연구와 업무 실적을 국내외에 홍보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구진과 실무진이 문제점에 대한 의견 제시와 토론을 통해 우리시대의 심각한 물 문제 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기사입력: 2009/04/14 [15:24] 최종편집: ⓒ 수원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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