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친박복당의원 당협위원장` 가닥

한, `친박복당의원 당협위원장' 가닥

0…한나라당이 친박(친 박근혜)계 복당 의원을 해당 지역구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기로 사실상 가닥을 잡은 것으로 11일 알려져. 윤상현 대변인은 이날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통해 “국회의원이 당협위원장을 맡지 않는 18개 당협에 대해 상식과 순리에 따라 다음 최고위원회의에서 의결하기로 했다”고 발표. 이와 관련, 한 관계자는 “‘상식과 순리’에 따른다는 것은 사실상 현역 국회의원을 당협위원장으로 선출하겠다는 뜻으로 보면 된다”고 전해. 한나라당은 이와 함께 이날 최고위에서 총 245개 당협 중 205개 당협에 대해 다음달 5일까지 현 당협 운영위원회에서 당협위원장을 선출키로 결정. 한나라당은 이 밖에 당협위원장 선출이 지연됨에 따라 오는 15일로 임기가 만료되는 현 시·도당 위원장에 대해 당협위원장이 선출될 때까지 임기를 연장. 안재휘기자/ajh-777@joongb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