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의회 이대영(영통1,2동·한)의원은 "아토피 의원"으로 닉네임이 붙을 정도로 이 분야에 상당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역구에서 ‘아토피 스쿨’을 운영하며 구체적 치료법까지 연구 중이다. 또 각종 지역 민원에 대해 발벗고 나서 시정에 적극 반영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가 고민하고 있는 현안과 앞으로의 사업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지역 현안 중 가장 큰 문제점은 ▶첫째 수원~오리 간 지하철 완공 지연에 따른 문제점이 심각하다. 주민들의 주 거생활과 직결될 뿐 아니라 주변 상가들의 생존권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둘째 망포지역 고압 송전철탑 가이설 공사로 공사현장에서 발생하는 소음 및 분진 등으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른 주변 아파트 매매 가격이 떨어지는 등 재산상 피해가 발생되고 있다. 셋째 방죽역 부근 근린공원 조성에 관한 문제이다. 이 곳 망포지역은 타 지역과 달리, 주민들의 휴식공간인 근린공원이 턱없이 부족하다. 또 망포동의 약 7만㎡의 근린공원 조성 계획에 농림부의 강한 반대로 계획 자체가 표류중이다. ―현안 해결 방안은 ▶ 완공이 시급하다. 지난해 지하철공사가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2013년까지 완공이 늦춰졌다. 이에 따른 주변 교통체증과 상가 입주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더욱이 망포지역 송전철탑 공사 역시 지역주민들의 강한 반발로 일부 철거 또는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따라서 한전과 지역주민들간의 대립양상이 극에 달해 있다. 우선 충분한 대화와 공청회를 통해 해결 방안을 찾는게 급선무다. 또 공사장 소음과 분진 피해에 따른 민원은 해당 부서의 철저한 관리 감독이 시급하다. 영통 지역의 보건소가 임대건물로 사용하다보니 건물면적에 비해 주차 면적이 턱없이 부족하다. 공공시설물로 지역민들을 위한 대민 서비스가 상당량 줄어드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이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지난해 영통지역 난방공사 뒷편에 보건소 부지를 확보했으며 조만간 건립할 예정이다. 망포 지역의 근린공원 건립 문제도 중요한 지역 현안 문제이다. 지금까지 농림부는 망포지역 농지에 근린공원 시설 건립에 상당히 부정적 입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수원 남부권의 근린공원 부족으로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서 공원 조성은 주민들에게 도심속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사업으로 꼼이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농림부에 공원 건립에 따른 타당성을 바탕으로 조성사업을 추진 완료해야 한다. ― 1년여 남짓 남은 기간 추진 사업으로 ▶ 태장초교와 신영초교에선 안전학교로 시범지정돼 ‘아토피 스쿨’이 운영되고 있다. 사업초기 대한의사회 아토피학회의 지원을 받아 추진되었지만 지금은 국비 및 시의 예산 지원을 받아 구체적 치료법에 관해 연구중이다. ‘아토피 스쿨’은 각 학교별 아토피로 고생하는 학생들의 증상별 실태를 파악해 연구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상태 분석과 원인 분석을 통해 체계적으로 학생들을 관리 운영할 방침이다. 이 밖에 영통지구가 개발된 이후 10여년의 시간이 흘렀다. 그러나 일부 공공시설의 노후화로 주민들의 크고 작은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른 공원내 시설 정비를 비롯해 가로등과 일부 기반시설 등에 관한 개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시 집행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 지난 3년간 추진 완료된 사업이 있다면 ▶ 태장동 주민 숙원 사업인 주민 자치센터가 오는 2010년 3월에 준공과 함께 본격적인 대민 지원사업에 착수 할 예정이다. 또 샘말, 방죽, 온누리 어린이 공원이 완공돼 지역민들의 주거환경 개선에 노력해 왔다. 또 망포고와 태안 농협 간 도로 개설 확장 공사를 추진중이다. ― 지역민들에게 하고싶은 말은 ▶ 늘 초심을 잃지 않은 의원이 되고자 한다. 말보다는 탱크처럼 몸으로 뛰는 시의원이 되고자 노력하겠다. 어떠한 민원이라도 최대한 해결점을 찾기 위해 연구 검토하는 의원이 되겠다. 또 처리 불가능한 민원이라도 차선책을 준비해 주민들의 불편함을 덜도록 하겠다. 마음으로 뛰고 몸으로 실천하는 시의원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이승원 기자/lsw71@joongb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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