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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미디어법, 여야 합의처리해야` 강조

박근혜 "미디어법, 여야 합의처리해야" 강조

2009-07-15 (수) 11:08 노컷뉴스

['특정 회사 시장점유율 매체합산 30% 이내' 기준도 제시]
[CBS정치부 최승진기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미디어법과 관련해 "가능한 여야가 합의해서 하면 좋지 않겠느냐"며 여야 간 합의처리를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15일 국회 본회의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미디어법은 얼마든지 합리적으로 조정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가 미디어법의 합의처리를 주문하고 나서면서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추진하려던 여당의 전략에도 적지않은 차질이 블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박 전 대표는 "미디어법이 제대로 된 법이 되려면 미디어 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국민들이 우려하시는 독과점 문제도 해소가 되는 그런 법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방송 진출 하는데 허가 기준을 매체 합산 시장점유율로 기준을 두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어 "특정 회사의 시장점유율을 매체 합산 30% 이내로 인정을 한다고 하면 언론의 다양성도 보호하면서 시장 독과점에 대한 우려도 시장이 효율적으로 조정할 수 있는 선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미디어법에서 또 하나 중요한 부분이 소유 규제 쪽"이라며 "지상파 방송은 상대적으로 영향력이 크니까 20% 정도로 규제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종합PP와 보도전문 채널이 서로 다르게 돼 있는데, 하나는 30%고 하나는 49%인데 두개가 서로 소유지분이 다를 이유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모두 30% 정도로 하면 적정하지 않을까 하는 것이 자신의 생각"이라고 밝혔다.
choi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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