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모든걸 담았다”

“수원의 모든걸 담았다”

15일 타임캡슐 매설식·2049년 공개예정

2009년 08월 11일 (화) 배태식

수원시가 60년 수원의 역사, 문화, 생활 유산이 담긴 타임캡슐을 묻는다. 이 타임캡슐은 시승격 100주년이 되는 40년 뒤 2049년 8월15일 공개된다. 시는 15일 오전 시청 현관 앞에서 ‘해피수원 타임캡슐’ 매설식을 갖는다고 10일 밝혔다. 가로 1.2m, 세로 2m의 ‘여민각 종’ 모양을 본뜬 타임캡슐에는 총무, 경제통상, 문화체육, 주민생활, 환경 등 9개분야의 327개 품목이 담긴다. 이와 함께 소방서 등 21개 외부기관에서 보내온 현물, 사진, CD, 책자 등 132점의 수장품, 김용서 수원시장과 시민들이 미래의 수원시민에게 보내는 영상편지, 서면편지가 함께 매설된다. 시 관계자는 “타임캡슐을 여는 2049년에는 (수원시가) 지금보다 훨씬 더 발전한 도시로 자리잡고 있을 것”이라며 “오늘날 수원의 발전상을 타임캡슐에 담아 후대에 전달하는 뜻을 미래 수원시민들이 잘 이해하고 선대들의 업적을 자랑스럽게 여기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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