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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엽의 포기와 이규택의 정공법

심재엽의 포기와 이규택의 정공법

강릉에서 한나라당 공천에 탈락한 심재엽 당협위원장이 공천재심을 신청한지 하루만에 무소속 출마를 포기했다. 자의인지 타의인지 알수 없지만 경주의 재판이 될것을 기대한 친 박근혜 지지자들의 실망이 이만저만이 아닌것 같다.

나 역시 어제는 심재엽 탈락자의 재심 청구라는 강수를 보고 어쩌면 경주와 같은 판박이가 될지도 모른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왠지 무엇인가 낌새가 있어 그저 추이를 관망하겠다고 했었는데 하루만에 싱겁게 막이 내려 버렸다.

심재엽이 뒷날 무엇을 보장 받았는지 모르지만 하루전 장광근 사무총장의 퇴진을 요구한 당사자 답지않게 허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정치한다는 사람이 이토록 강단이 없어서야,,한마디로 실망 그 자체다.

어는 논객께서 친박연대 대표인 이규택이 이번 재보선에서 수원장안 지역에 출마를 촉구하는 아이디어를 냈는데 상당히 일리가 있는 좋은 의견이라고 본다.

수원 장안지역은 수도권 중에서도 상당히 민도가 높고 야성도 강한 지역이다. 민주당에서는 마침 손학규 전 대표가 불출마를 선언했고, 한나라당에서도 지명도 높은 거물이 나올 확률도 낮은 관계로 잘 만하면 틈새를 노려볼수도 있는 지역이다.

인터넷에서는 서전대표의 석방을 위한 청원 운동이 벌어지고 있지만, 별다른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한시적으로 병보석 중인 서청원 전대표는 건강상태가 호전이 되면 항시 교도소로 돌아가야 한다. 만약 건강상태가 호전이 되지 않으면 병보석 기간이 연장은 될수 있을 지언정 , 완전 석방은 어려울것으로 보인다.

완전석방을 해줄 의사가 있었다면 지난 병보석때 이미 해주었을것이다. 그런점을 보더라도 석방할 의사가 전혀 없음을 알수있다. 그렇다면 친박연대는 서청원 전대표의 조기 석방과 사면복권의 기대는 접어야하고 다른 살길을 찾아야 한다.

따라서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는 좌고우면이나 심사숙고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혹시나 서청원 전대표의 석방에 걸림돌이 된다고 하여 엉거주춤 하는 스탠스를 취한다면 그것은 친박연대를 두 번이나 죽이는 모습이 되고 만다.

이규택 대표의 연고지는 경기도 이천이다. 이천과 수원은 비교적 인근 지역이다. 박희태 전대표가 출마한 양산과 남해를 비교해 보라. 이천과 수원은 이웃과도 같다. 친박연대는 민주당에 이어 지지율도 세 번째로 높고 기타 야당 보다도 훨씬 높게 나온다. 망설여질 이유가 없다는 뜻이다.

친박연대는 명색이 정당이다. 선거에서 후보자를 내지 못하는 정당은 정당의 존재 이유가 없는 것이다. 그러니 당당하게 나가야 한다. 서청원 전대표의 정치생명은 구걸한다고 해서 얻어 지는것이 아니고 구걸 한다고해서해 줄 것 같지도 않다, 그렇다면 주저할 필요가 있을까?

설령 낙선해도 괜찮다 ,어차피 잔여임기는 2년밖에 없으니 낙선해도 밑져야 본전이다. 그리고 서청원대표의 문제를 전국적으로 이슈화 시킬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될테이니 손해보는 장사도 아니다. 그렇다고 성공(당선)가능성이 결코 없는 것도 아니다. 다선 중진급인 이규택 대표는 선거라는 것이 어떤것인지는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다.

공당의 대표가 정공법으로 나가야지 소심해서야 되겠는가. 이규택 대표가 나가서 바람몰이를 하고 기타 지역에도 무소속 출마자 중에서 경쟁력이 있는 후보를 영입하여 가급적 친박연대 깃발을 많이 보이도록 하는것도 괜찮은 선택이라고 본다, 이규택 친박연대 대표는 무엇이 두려운가. ,과감하게 정공법으로 나가기를 바란다. 이규택대표의 결단을 지켜 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