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28일 오전 수원시의회 총무개발위원회(위원장 염상훈)가 소관 부서의 올해 업무 성과를 보고 받고 있다. ⓒ 박장희 기자 jjang362@suwon.com | 수원시의회가 지난 25일부터 시 집행부의 올해 주요 업무 성과를 보고받고 있는 가운데, 3분의 1에 해당하는 의원들이 결석하는 등 부실한 의정활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시의회는 지난 25일부터 30일까지 시청 실국과 사업소, 4개 구청의 올해 업무 성과에 대해 보고를 받고 있다. 그러나 업무 보고 이틀째인 28일 각 상임위원회에서 열린 시청 업무 보고에서 의원들 자리가 절반 가량 비어 있는 채로 진행됐다. 이날 오전 총무개발위는 염상훈 위원장을 비롯해, 김호겸, 문병근, 박장원, 백정선 의원만 참석한 채 소관 부서 업무 보고가 진행됐다.
| | | ▲ 28일 오전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회가 이종후 간사의 사회로 소관 부서 업무 보고를 받고 있다. ⓒ 박장희 기자 jjang362@suwon.com | 문화복지위 역시 개인 일정을 이유로 출석하지 않은 최중성 위원장 대신 이종후 간사가 진행하는 가운데, 노영관, 문준일, 박명자, 홍승근 의원(홍종수 의원은 중간에 출석)만이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경제환경위는 진흥국 위원장 외에 김명욱, 심상호, 윤경선, 이대영, 이재원 의원이, 도시건설위는 김효수 위원장과 강장봉, 김기정, 이윤필, 이재식, 홍기동 의원이 참석하는 등 각각 2명과 3명의 의원이 참석하지 않은 상태에서 업무 보고를 받았다. 이날 오전 상임위 업무 보고에 참석하지 않은 의원은 11명. 이 가운데 백부상(喪)을 당한 이종필 의원을 제외하면 10명이 업무 보고에 참석하지 않았다. 게다가 이날 업무 보고를 청취하기 직전, 문화복지위에서는 위원장 대신 간사가 대신 사회를 맡는 과정에서항의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문화복지위 업무 보고에 앞서 문준일 의원은 “(위원장을 제외하고) 출석한 의원이 4명에 불과한 상황에서 위원장이 출석하지 않아 간사가 진행하는 것에 대한 사전 양해도 없이 업무 보고를 진행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꼬집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