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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동신아파트 1단지 리모델링 ‘주민 갈등’

수원 동신아파트 1단지 리모델링 ‘주민 갈등’
일부 주민들 “분담금 많다” 동의서 반환 요구, 추진위측 “총회 앞두고 있어 못 돌려줘” 팽팽
2009년 12월 17일 (목) 최원재 기자 chwj74@ekgib.com
<속보>수원시 정자동 동신아파트 1단지 입주민들이 추진위를 결성해 리모델링사업을 추진(본보 9월9일자 5면)하고 있는 가운데 동의서를 제출했던 20여명의 주민들이 동의 철회를 주장하며 동의서 반환을 요구, 갈등을 빚고 있다.

16일 동신아파트 1단지 리모델링 추진위원회와 주민 등에 따르면 추진위는 1단지 11개동 1천548가구 중 69%인 약 1천68가구의 동의서를 받아 리모델링 사업을 추진, 오는 19일 조합설립 창립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그러나 동의서를 제출한 20여명의 주민들이 리모델링 사업에 따른 1억여원에 달하는 분담금(3.3㎡당 286만~306만원)이 과도한데다 리모델링 이후 집값 상승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하며 창립총회 이전에 동의서를 돌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에 추진위는 총회를 앞두고 있어 당장 동의서 반환과 관련된 회의를 진행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동의서 반환을 요구하는 주민 A씨는 “신중하게 판단해 보니 사업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돼 총회 이전에 동의서를 반환해 줄 것을 요구했지만, 추진위가 절차상의 이유를 들어 동의서를 돌려 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추진위 관계자는 “동의서를 돌려 주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현재 조합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는 만큼 당장 돌려줄 수는 없다”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chwj74@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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