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news.naver.com/main/hotissue/read.nhn?mid=hot&sid1=100&iid=183347&oid=032&aid=0002044809&ptype=011&cid=307102
박의원님! 국민에게 국가나 사회가 공정한 심판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씀 존경합니다..우리는 그런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꼬옥~ 그런세상을 만들어 주십시요^^
ㆍ친박모임서 세종시 약속 깬 이대통령 정면 비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는 22일 “신뢰는 정치영역에서 특히 중요하다”며 “법치나 신뢰는 말로만 되는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친박계 의원 모임인 국회 선진사회연구포럼의 비공개 송년회에 참석해 “돈만 있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정책 등이 예측 가능해야 하고, 원칙과 신뢰가 잘 지켜져야만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23일 전했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박 전 대표는 “우리는 선진사회로 가는 기로에 있다”며 “이때 두 가지가 중요한데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가 중요하고, 보이는 것보다는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게 신뢰라는 인프라로, 이것이 없으면 선진사회로 갈 수 없다”며 “신뢰는 정치영역에서 특히 중요하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신뢰’가 중요한 이유로 “창의력이 중요한 시대인데 국가나 사회가 ‘공정한 심판자’라는 믿음이 있어야 우수한 사람들이 의욕을 갖고 창의력을 발휘하지 않겠느냐”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더 나아가 “법치니 신뢰같은 것은 말로만 되는 게 아니다”라며 “돈만 있다고 선진국이 되는 것이 아니다. 정책 등이 예측 가능해야 하고 원칙과 신뢰가 잘 지켜져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가 세종시 수정에 반대하면서 최우선 가치로 정치적 신뢰를 내세워왔다는 점에서 세종시 원안 관철의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이 대통령의 기치인 ‘법치’와 ‘선진화’를 직접 거론하며 이를 구현하기 위해선 신뢰가 중요하다고 강조한 것은 이 대통령의 세종시 수정 논리를 정면 반박한 것으로 읽힌다. 또한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가 중요하다는 발언은 다수의 반대 여론에도 불구, 강행하고 있는 4대강 사업같은 대형토목사업에 대한 비판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박 전 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낸 유정복 의원이 회장인 이 포럼의 이날 행사엔 약 40명의 의원이 참석했다. 박 전 대표는 이들과 약 2시간 동안 담소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박 전 대표는 이달 말로 예정된 또 다른 친박 모임인 ‘여의포럼’ 송년회에도 참석할 것으로 전해졌다.
<송윤경기자 kyu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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