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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2010년 지방선거에 전면 나선다

박근혜 2010년 지방선거에 전면 나선다

우리나라 최초 최대 선거 “빠질 수 없다”

▣ 글 홍준철 기자 mariocap@dailysun.co.kr

2009-12-22 09:59:36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최근 지방선거에 적극적으로 나설 공산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친박 신주류 의원들 사이에서 조심스럽게 퍼지고 있는 ‘박근혜 지방선거에 적극 나선다’는 소문이 여의도에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실제로 친박 성향의 한 의원은 사석에서 “박근혜 전 대표가 전당대회에 나설 가능성은 전혀 없다”며 “그러나 시군구, 기초단체장, 광역단체장에 교육감 선거까지 치러지는 초대형 선거에 뒷짐지고 있어서는 안된다는 기류가 강하다”고 전했다. 특히 그는 “내년 지방선거가 이명박 대통령의 ‘심판의 장’으로 치러지는 것과는 별개로 박 전 대표가 참패할 경우 자신의 대권가도에도 치명적이라는 점을 분명히 알고 있다”며 “지방선거에서 선전하지 못할 경우 차기 대권도 멀어질 수 있다는 주위의 충고에 귀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 전 대표가 기존의 재보선 선거에서 보인 ‘침묵의 행보’를 보일 경우 당내 ‘반박 전선’이 확산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친박 인사 역시 “박 전 대표가 지방선거에 소극적이거나 침묵 행보를 보일 경우 한나라당 딱지를 붙이고 출마한 후보들이 당락 여부를 떠나 모두 ‘안티 박근혜 세력’으로 남을 공산이 높다”며 “당내 선거위원장을 맡기보다는 당원으로서 적극 지원에 나설 것”이라고 동조했다.

이럴 경우 박 전 대표는 16개 시도당을 중심으로 전국 유세장을 돌며 한나라당 후보를 적극 지원할 공산이 높다. 또한 친이 후보나 친박 후보를 떠나 박 전 대표는 당의 요구보다는 후보자의 요청에 따라 전국 유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한편 서청원 대표가 있는 친박 연대가 내년 지방선거에 친박 후보를 제외한 모든 후보를 내겠다고 공언한 점에서 당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았다. 실제로 친박 연대 후보와 친이 한나라당 후보가 격돌하는 지역에 박 전 대표가 어느 후보에 손을 들어주느냐에 따라 일희일비할 공산이 높기 때문이다. 향후 박 전 대표가 지방선거 지원에 나서기전 친박 연대를 어떻게 규정할지 벌써부터 정치권과 한나라당은 박 전 대표의 행보에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요서울 일요경제 데일리선 통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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