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일보=신창윤기자]수원시가 오는 2011년 제57회 경기도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경기도체육회는 최근 서면 이사회를 실시한 결과, 내년 도민체전 개최지로 수원시를 선정한 데 이어 2012년에는 화성시, 2013년에는 용인시로 각각 결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도민체전 선정은 수원시가 2011년에, 화성시가 2012년, 용인시가 2013년에 각각 개최지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도민체전 운영위원회와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이에 따라 수원시는 내년 경기도 일원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에 앞서 사전 리허설 성격으로 도민체전을 실시, 경기장 운영과 진행사항을 점검할 수 있게 됐다. 또 화성시는 내년 2월초 종합운동장이 완공됨에 따라 2012년에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유치하게 됐으며, 인프라 구축 및 스포츠 도시로 발돋움한 용인시도 2013년에 역대 처음으로 도민체전을 개최하게 됐다.

한편 올해 제56회 도민체전은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부천시 일원에서 열리며, 구제역으로 불참을 선언한 김포시를 제외한 30개 시·군에서 1만2천여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20개 정식 종목에서 자웅을 겨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