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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격전지 수원시장 후보들

지방선거 격전지 수원시장 후보들

(수원=연합뉴스) 6.2지방선거 격전지로 꼽히는 인구 110만명의 경기도 수원시장 후보들. 왼쪽부터 한나라당 심재인, 민주당 염태영, 진보신당 유덕화, 무소속 이윤희, 무소속 신현태 후보. 2010.5.18

<< 각 후보 사무실 제공 >>

drops@yna.co.kr

<격전지 탐방> 경기 수원시

한나라 심재인 vs 민주 염태영..박빙승부 예고

(수원=연합뉴스) 최찬흥 기자 = "풍부한 행정경험이 있는 후보라야 인구 110만 도시를 안정적으로 잘 이끌 수 있지 않을까요."

"경기도의 수부(首府) 도시지만 실질적으로 내세울 만한 삶의 질 변화가 없었던 만큼 판을 바꾸어야죠."

17일 수원시청 사거리에서 만난 두 명의 유권자는 수원시장의 적임자가 누구인지에 관해 서로 상반된 견해를 보였다.

이들 중 앞쪽은 공무원 출신의 한나라당 심재인(58) 후보를, 다른 사람은 노무현 대통령 시절 청와대에서 국정과제비서관으로 일한 민주당 염태영(49) 후보를 각각 염두에 두고 있었다.

이들의 갈린 의견처럼 전국 최대의 기초자치단체이자 경기도의 '정치 1번지'인 수원시의 수장 선거는 여야 후보의 박빙 승부가 예고된다.

한나라당 심 후보와 민주당 염 후보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각각 30%대 초반의 지지도로 오차 범위 내 혼전 양상을 띠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원의 명문인 수성고등학교 동문이면서 보수와 진보의 확실한 색깔, 40대와 50대의 대변자 등 두 후보의 대결은 흥행 요소를 골고루 갖춰 관심을 끈다.

한나라당 심 후보는 35년 공직생활 동안 과천.포천.파주에서 부시장을 역임하고 도정 전반을 통괄하는 경기도 자치행정국장을 역임해 '행정의 달인'이라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2009년 경기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이 선정한 '가장 존경받는 간부공무원 대상'에 선정돼 친화력과 리더십도 겸비했다는 평가다.

심 후보는 이날 김문수 경기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을 하는 등 자신이 가까이서 보좌했던 김 후보의 전폭적 지지를 업고 있다.

그러나 뒤늦게 선거전에 뛰어들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데다 후보 경선과정에서의 당내 잡음이 약점으로 분석된다.

일부에서는 "사실상 낙하산 인사 아닌가요. 시장이 되려면 최소 몇 년은 터를 닦았어야죠."라고 심 후보의 아킬레스건을 꼬집기도 한다.

민주당 염 후보는 수원환경운동센터 등 시민단체 활동과 삼성건설 등 기업체 근무 경험, 노무현 대통령 국정과제비서관 등 국정 경험을 토대로 '소통의 달인'임을 앞세우고 있다.

행정 경험이 없는 약점은 다년간의 시민운동을 주도하고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건축심의위원회 위원을 역임하는 동안 지방행정의 흐름을 파악한 것으로 충분히 보완할 수 있다는 게 염 후보 측의 설명이다.

민주당과 국민참여당의 단일 후보인 유시민 경기도지사 후보가 16일 수성고 총동문회체육대회장에 함께 참석해 염 후보에게 힘을 실어주기도 했다.

그러나 민주당에 대한 수원시민의 지지도가 한나라당에 비해 10% 포인트 정도 뒤처지는 점과 시민단체 활동을 하며 심어진 강성 이미지는 극복해야 할 과제로 남아 있다.

염 후보를 부정적으로 보는 유권자들은 "수원 출신인 김진표씨와 러닝메이트로 나왔다면 모를까 보수 성향이 짙은 수원에서 쉽지 않을 겁니다."라고 예측했다.

한나라당 심 후보는 여당 시장의 프리미엄을 앞세운 '수원 화성세계문화재단 설립, 광교신도시 컨벤션호텔 건립'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민주당 염 후보는 당 차원의 4대 강 사업 저지와 무상급식 공약과 함께 '구도심 상권 부활프로젝트, 교육분야 주민참여 예산제' 등을 제시했다.

그러나 이번 선거가 두 후보 간 공약 대결보다는 세(勢) 대결로 흐를 것이라는 것이 지역 정가의 일반적인 예측이다.

살얼음판 승부인데다 25% 이상의 유권자가 아직 지지 후보를 정하지 않아 작은 변수에도 두 후보 진영은 촉각을 세우고 있다.

3선 도전에 실패한 김용서 현 시장이 마음이 어느 쪽으로 향할지가 우선 관심사다.

8년 동안 시정을 이끌며 구축한 상당한 조직이 있어 어느 한 후보 쪽으로 김 시장이 기울 경우 판세가 뒤바뀔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진보 진영의 단일화 여부도 선거판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민주당 염 후보는 민주노동당 김현철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뒤 진보신당 유덕화(49.여) 후보에게도 러브콜을 하고 있지만 유 후보 측에서 냉담한 반응이다.

심 후보와 염 후보 외에 진보신당의 유 후보와 무소속의 이윤희(54).신현태(63) 등 3명의 후보는 모두 2∼5%대의 낮은 지지도를 보이고 있다.

제각각 시민활동가, 성공한 기업인, 전직 국회의원 등 경력을 내세우고 있지만 2강인 심 후보, 염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기에는 역부족이라는 분석이 많다.

cha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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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여론조사 - 수원시장>민주당 염태영 32.6%, 한나라당 심재인 30.0%

[경기방송 = 유현숙 기자]
[앵커] 6.2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기방송이 지방자치단체장 선거에 대한 여론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수원시장 선거에서는 민주당 염태영 후보가 근소한 차이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와 오차 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층도 많은 것으로 나타나 아직 승부를 점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유현숙 기잡니다.

[리포트] 민주당 염태영 후보의 지지도는 32.6%,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는 30%로, 일단은 근소한 차이로 염 후보가 앞서고 있습니다.

없다거나 모른다는 응답도 25.9%로 아직은 부동층 비율이 높습니다.

이어 무소속 신현태 후보가 5.7%, 진보신당 유덕화 후보 3.3%, 무소속 이윤희 후보 2.6% 순입니다.

인지도, 즉 후보를 안다는 응답에서는 심재인 후보가 54.6%로 52.7%를 보인 염태영 후보 보다 약간 높았습니다.

세대별로는 한나라당 심재인 후보가 50대 이상에서, 민주당 염태영 후보는 40대 이하에서 우위를 보였습니다.

60대 이상에서는 심재인 후보가 59.1%로 23.7%를 기록한 염태영 후보를 크게 앞섰지만, 20대에서는 염 후보가 31.5로 16.8%의 심 후보를 앞섰고, 30~40대에서도 염 후보가 7~9% 정도 앞섰습니다.
[심재인: 16.8%(20대), 27.0%(30대), 26.0%(40대), 34.3%(50대), 59.1%(60대 이상)/염태영: 31.5%(20대), 34.8%(30대), 35.4%(40대), 33.8%(50대), 23.7%(60대 이상)

이처럼 세대별 지지율이 엇갈리면서 연령별 투표율이 얼마나 될지, 또 25%가 넘는 부동층을 누가 더 많이 흡수할지가 수원시장 선거의 변수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경기방송과 경인일보,OBS가 공동으로 케이엠조사 연구소에 의뢰해 만19세 이상 수원시민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방식으로 진행했습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7%p입니다.

경기방송 유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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