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산 호랑이, 이승만-박정희를 살렸다
건국-6.25 전후 좌익 뿌리 뽑은 김창룡 특무부대장
사후 50여년만에 새로운 평가와 숨은 비화 줄줄이
“김 장군, 악과 싸우다 악한 자의 마수에 피를 흘리고 가다니! 세상에 대의를 위해 자기를 이렇게 희생하다니!”
잠옷 차림에 외투만 걸치고 달려 온이승만 대통령은 오열하며 시신의 곁을 떠날 줄 몰랐다.
1956년 1월 30일 오전 육군특무부대 본부. 이승만 대통령 앞에서 차갑게 식어가는 시신은 육군특무부대장 김창룡 장군이었다.
‘백두산 호랑이’로 불리던 김창룡 장군은 대한민국 최고의 정보통이었고 함께 ‘위대한 반공의 상징’이자 ‘반공의 선봉장’이었다.
1916년 함경남도 영흥군 요덕면에서 태어난 김 장군은 1946년 월남, 육사의 전신인 경비사관학교를 3기로 졸업한다. 1948년 대위로 육군본부 정보처로 파견된 것이 그의 파란 많은 ‘반공 투쟁’의 시작이었다.
1949년 중령으로 정보국장을 맡아 일하던 어느 날 김창룡은 이승만 대통령과 운명적인 만남을 한다.
첫 대면에서 이 대통령은 김창룡에게 “나도 젊은 나이 때는 승룡(承龍)이라고 불렸다”며 반겼다. 이 자리에서 이 대통령은 김창룡에게 간곡한 당부를 한다.
“공산당은 타협이 있을 수 없는 집단이야”라고. 또 “이 나라는 반공이 아니면 희망이 없는 나라야”라고 군부 내 좌익들의 척결을 지시한다.
이 해 김창룡은 합동수사본부를 설치해 합수부장으로 우리 군 내에 득실거리던 좌익 군인들을 말끔히 청소한다. 이 같은 ‘좌익 척결’은 이듬해 일어난 6.25 전쟁에서 남한이 승리를 할 수 있었던 결정적인 기반이 됐다.
김창룡의 숙군이 결과적으로 이승만 대통령과 자유 대한민국을 살린 것이다.
김창룡은 이승만 대통령만 살린 것이 아니라 박정희 대통령도 죽음 앞에서 구했다.
숙군이 한참 진행되던 때, 김창룡은 남로당 군사부 총책이던 박정희 소령을 직접 서울 신당동 지하방에서 검거했다. 박정희 소령(당시)이 청렴하고 실력 있는 장교라는 것을 알고있던 김창룡은 박정희에게 “사상을 바꾸어서 자수하세요. 우리가 함께 나라를 살립시다. 내가 이 약속을 꼭 지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당시 책임자이던 백선엽 정보국장에게 박정희의 구명을 호소했다. 그 결과 박정희는 사형에서 무기징역으로, 다시 형집행정지로 자유의 몸이 된다.
이승만과 박정희, 대한민국을 세우고 번영하게 한 두 대통령을 살린 것이다.
"공산당 잡는 백두산 호랑이"로 욕명을 날렸던 김창룡 장군, 대구 폭동과 여순반란사건등 대한민국을 전복하려던 남로당 조직을 파멸시킨 반공의 달인, 이재복 이중업 김삼룡 이주하 성시백 김수임 남도부등거물들을 모조리 직접 잡아낸특무부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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