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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수원 만석공원서 신록에 물든 ‘詩낭송 대축제’

11일 수원 만석공원서 신록에 물든 ‘詩낭송 대축제’
2011년 06월 07일 (화) 강현숙 기자 mom1209@ekgib.com
푸르른 6월, 아름다운 시 낭송으로 마음을 촉촉하게 적셔줄 ‘제1회 신록 詩낭송 대축제’가 11일 오후 6시 30분 부터 8시까지 수원 송죽동에 소재한 만석공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열린다.

사단법인 한국경기시인협회(이사장 임병호)와 계간 한국시학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시인들에게는 창작의 열정을 북돋우고 도민과 학생들에게는 맑고 아름다운 정서를 함양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심우만돌린 오케스트라의 ‘My way’ 연주로 시작된다.

이어 정성수 시인이 ‘내 이름은 몽상가’를 낭독하면 길철기 시인이 ‘물에게서 듣다’, 이병숙 시인은 ‘밤비’, 유주은 시인은 ‘소나기’를 낭송하고 박규식, 김해심 부부시인이 한용운의 시 ‘사랑하는 까닭’을 들려준다.

또 제1회 정조대왕 숭모 전국백일장 입상자인 전다솜(수원 동신초6), 이혜선(용인 수지초6), 김범수(서울 경복고2) 학생이 자작시를 각각 발표한다.

이와 함께 김해자 화성연구회 연구위원, 서양화가 이해균, 주부 박희화, 영어교사 최현주, 대학생 박섬구씨 등 각계각층의 시 애호가들이 자리를 같이해 이형기, 신현림, 마종기, 변영로 등 유명 시인들의 대표작품을 직접 들려준다. 특히 시 낭송회 중간 중간 심우만돌린 오케스트라와 수원 시니어 합창단의 아름다운 하모니가 더해져 행사를 빛낼 예정이다.

첫번째 행사인만큼 특별 이벤트로 오현규 경기도음악협회 회장이 임병호 시인의 작품 ‘광교산 연가’와 ‘강변유정’에 곡을 붙여 만든 노래를 이날 처음으로 공개한다.

임병호 이사장은 “시인, 학생, 도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자작시와 애송시를 직접 골라 음미한다는 점에서 뜻깊은 자리”라며 “앞으로도 경기도를 대표하는 시낭송 대축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문의 010-3320-3354.

강현숙기자 mom1209@ekgi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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