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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 수원천이 변한다`...10일 환경부와 협약체결

'용인시, 수원천이 변한다'...10일 환경부와 협약체결

수원천 1.55㎞구간 ‘도심 건천 복개하천 생태복원’ 대상지 선정

[아시아투데이=배문태 기자] 용인시 수원천이 맑은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변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용인시 수원천은 환경부가 추진하는 ‘도심 건천 복개하천’의 3단계 사업 대상 하천으로 선정되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기흥구 상하동 상하초등학교에서 상하동 어정삼거리 구갈교 인근까지 1.55㎞ 구간에 대해 생태 복원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국비 161억원 등 총 230억원이 투입된다.

용인시가 그동안 환경부와 팔당수질개선본부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국비 161 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어 2014년 준공을 목표로 차질 없이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 건천 복개하천 3단계 사업은 도시 개발로 건천화된 도심 하천을 생태·문화·역사가 어우러진 녹색공간으로 되살아나도록 복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용인시 수원천을 비롯해 10개소 하천이 선정돼 추진된다.

이에 따라 용인시가 지난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수원천 환경개선사업이 보다 탄력을 받게 된다. 용인시는 기존에 추진해 온 수원천 환경개선사업을 도심 건천 복개하천 3단계사업에 포함해 수원천 생태 복원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용인시의 수원천 생태 복원사업의 주요 내용은 옛 물길 복원, 식생복원, 생물 서식처 조성 등 하천 생태계 복원에 집중된다. 또 하상여과, 식생수로, 하천 정화시설 등을 도입해 맑은 물 흐르는 하천을 만들 계획이다.

시는 사업 구간 내 기존의 호안이 돌망태, 콘크리트 옹벽으로 되어있어 이를 제거하고 바이오녹지, 수질정화 블럭, 식생옹벽 등으로 정비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교량 설치,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 조성, 주민편익시설 설치 등을 추진해 자연체험과 교육의 장을 활용할 수 있는 주민 친수공간으로 꾸민다는 구상이다.

용인시 하천방재과 홍순태 과장은 “앞으로도 국·도비 등의 보조금 확보를 위해 국토해양부 및 환경부 등 관계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하천 복원을 위한 사업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현재 경안천 생태하천 복원이 공정율 75%로 진행되고 있고, 그밖에도 정평천, 양지천, 신대천 등 관내 하천의 생태 복원과 하천 정비를 적극 추진하고 있어서 용인이 아름다운 하천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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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문태 기자 bmt2003@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