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선행보 1탄 ‘4강외교’ 나서
측근그룹 7월말 방미 추진 … 일·중·유럽 방문도 검토 박근혜 전 대표가 본격적인 대선행보의 일환으로 4강외교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일부 측근그룹에 따르면 이르면 7월말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된다. 박 전 대표는 유력 대선주자로서 비전을 밝히고, 자질을 더 쌓는다는 측면에서 한반도 주변 4강(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방문을 검토하고 있다. 지난달 대통령특사로 방문한 유럽을 다시 찾는 방안도 고민 중이다. 한 측근은 "아직 구체적인 계획단계는 아니지만 4강을 비롯해 유럽까지 방문하는게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다른 측근은 "박 전 대표가 국내정치에서 전면에 나서기엔 아직 이른 감이 있다"며 "결국 상대적으로 운신이 편한 외교행보를 먼저 하는걸로 추진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측근은 "대선주자로서 외교 능력을 보여주는 동시에 재외국민 참정권을 고려해 올해안으로 4강과 유럽을 방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친박 일각에선 이르면 내달말 미국을 방문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9월 이후엔 정기국회가 열리고, 내년엔 총선정국이 조성되기 때문에 더이상 방미를 늦출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7월말 또는 8월초가 적기로 꼽혔다는 후문이다. 미국통으로 꼽히는 한 친박의원은 "빠른 시일내에 미국을 방문할 필요가 있고, 이에따라 실무진이 준비 중인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이 의원은 사견을 전제로, 박 전 대표가 이번 방미를 통해 △한미동맹 △남북관계 △한반도주변 4강외교 △한미FTA처리 △국방개혁 2020을 비롯한 안보환경 △재외국민 정책 등에 대해 의견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한미동맹을 어떤 장기비전을 갖고 가져갈 것인가, 남북 공존의 해법은 무엇인가 등에 대한 견해를 밝혀야 하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 측근은 "유력 대선주자이기 때문에 미국에서도 방미 자체에 상당한 의미를 두겠지만 현직 고위층은 정치적 부담 때문에 만나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전 대표의 4강 및 유럽방문이 이뤄지면 이는 본격적인 대선행보의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는 지난 3일 청와대 회동에서 대선행보에 대해 어느 정도 양해를 얻은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4강외교를 시작으로 차기 대선을 준비하는 행보를 하나둘 시작할 것이란 해석이다. 국내에선 당장 매주 수요일 열리는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당무에 참여하는 방안이 거론된다. 7월4일 전당대회 변수가 있지만, 내년 4월 총선을 위해 만들어질 인재영입위원장을 맡아 측면에서 지원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엄경용 기자 rabbit@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저작권자ⓒ (주)내일신문.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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