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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특집] 19대 총선 지역별 기상도 <1> 수원시

[창간특집] 19대 총선 지역별 기상도 <1> 수원시
2011년 06월 16일 (목) 전자신문|5면 강병호 기자 kbh@kgnews.co.kr

장안구-지역민심 파고드는 與, 민주 ‘깃발’ 위태


전통적인 보수지역구로 알려진 수원 장안구에 깜짝 등장한 이찬열 의원에 도전하는 19대 총선이 벌써부터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수원 장안지역구는 최근 몇년간 정자동 등을 중심으로 한 개발이 이뤄지면서 구도심과 신도심간 극명한 보수·진보 색채를 띄는 지역구다.

우선 이찬열(52) 민주당 의원의 수성이 가장 큰 관심거리다.

이 의원은 지난 2009년 재선거에서 박찬숙 전 국회의원을 누르고 여의도에 입성했다. 민주당 원내부대표를 지냈으며, 경동영아원 후원회 부회장과 전주이씨 수원시 분원 부분원장, 수원시 검도연합회장 등을 맡으며 왕성한 지역구 활동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가장 큰 도전자는 우선 현재 한나라당 당협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흥석(54) 위원장이 거론된다.

박흥석 위원장은 경기일보 전 편집국장을 지내면서 마당발로 정평이 나 있다.

박 위원장은 특히 삼삼오오 모이는 지역구 주민들에게 한발 더 다가서는 전략으로 ‘동네 아저씨’이미지를 더하면서 지역구를 파고들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선 안동섭(47) 도당위원장도 장안 출마가 예상된다.

이와함께 한나라당 내부에서는 이상목(한·52) 현 청와대 국민권익비서관도 거론되고 있다. 여기에 박종희 전 의원의 오른팔 격인 최용길(48) 전 도의원이 공천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최 전 도의원은 (사)곰두리봉사회 수원시지회장을 맡으면서 봉사활동 중심의 지역활동을 펴고 있다. 여기에 박종희 전 의원의 또다른 심복 중 한명인 한나라당 고민종(41) 전 장안 사무국장이 지역 평판을 등에 업고 자전타천 거론된다.

이 밖에도 심규송(한·51) 전 도의원이 마지막 노림수를 가지고 도전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학계에선 정관희(한·63) 전 경기대 정보통신대학원장이, 정재갑(한·54) 서라벌대 교수, 김효용(한·65)(주)동서토건 회장, 오욱환(한·51) 서울지방변호사회장 등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민주당에선 김태호(48) 전 지역위원장 이름이 조심스럽게 비춰지고 있으며, 이종철(67)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 또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팔달구-김용서 前수원시장 도전, 남경필 5선 ‘빨간불’


수원 팔달 지역은 과거 중심상권이 영통 등 다른지역으로 옮겨지면서 민심 이반현상이 조금씩 드러나는 지역이다. 이 곳에서 남경필 의원이 또다시 수성을 해 5선 고지를 밟을 수 있을 지가 가장 큰 관심사다.

옛 상권을 살려 민심을 추스를 수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다.

수원 팔달은 한나라당 남경필(46) 의원이 20여년 가까이 지켜온 지역구이기도 하다. 하지만 최근 남 의원이 지역구를 옮길 수도 있다는 구설이 나돌 정도로 민심은 팍팍해져 있다.

한나라 당 내에서 남 의원에게 도전장을 내밀 수 있는 인물은 사실상 많지 않다. 하지만 김용서(한·70) 전 시장이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김 전 시장은 현재 한나라당에 있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탈당 후 출마 가능성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내 또다른 인물로는 지난 지방선거에 예비후보로 출마했던 김종해(58) 전 육군준장이 거론된다. 김 준장은 군 시절 우리나라 국방개혁 중 하나인 C41 체계를 주도한 인물로 알려져 있다. 또 권인택(59) 전 수원 팔달구청장도 자천타천 거론되고, 유광재(43·전 수원방송 보도국장) 남경필의원 사무국장의 출마도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야권에서 남경필 의원에 도전장을 내밀 인물로는 이대의(63) 민주당 지역위원장이 꼽힌다. 하지만 번번히 선거에서 패한 경력이 있어 민주당이 또다른 대안을 내놓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또다른 대안으로는 박공우(민·50) 변호사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박 변호사는 지난 6.2지방선거때 김진표 경기도지사 캠프에 합류해 활동을 한 인물이다. 또 심영찬(민·44)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심영찬씨는 수원시장을 지내고, 국회의원으로 활동하다 작고한 심재덕 전 의원의 장남이다. 수원시민들에 향수로 남아있는 심 전 의원의 향수를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허영표(민·58) 변호사 또한 내부적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는 인물 중 하나로 꼽힌다.

자유선진당에선 이건웅(51)씨와 고병진(47)씨의 출마가 예상되고, 민주노동당에선 임미숙(40) 시당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무소속으로는 이승량(49) 변호사와 이윤희(56) 한독건설 대표도 물망에 오른다.



영통구-野 ‘텃밭’서 與 ‘참신한 인물’로 도전장


수원 영통지역은 수원의 신도시라 불리면서 김진표 국회의원이 재선으로 자리매김한 곳이다. 민주당 입장에선 한나라당 바람이 불던 지난 17대 선거에서 조차 민주당 깃발을 꽂은 지역구다.

이에 따라 김진표 의원이 3선의 고지를 또다시 지켜 낼 수 있을 지, 참신한 인물의 등장으로 선거 판세를 뒤흔 들 수 있을 지가 관심이 가는 지역이다.

김진표(64) 의원은 현재 민주당 원내대표로 활동하면서 ‘반값 등록금’ 최일선에 서 있는 인물 중 하나다. 그러면서도 선거에 있어서 전략적으로 연대할 경우, 인근 지역구에 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인물로 꼽히고 있다.

민주당 내에서는 공천 잡음이 가장 적은 곳 중 하나로 알려져 있지만, 김종렬(57) 전 수원시의회 의장이 당 내부적으로 경쟁을 할 만한 인물로 거론된다. 또 한기호(56) 전 도의원 또한 물망에 오르고 있다.

여기에 도전장을 내밀 인물로는 한나라당 고희선(61) 전 국회의원 겸 당협위원장이 꼽힌다. 고 전 의원은 화성에서 의정활동을 하다, 영통으로 지역구를 옮긴 인물이다. 특히 지역정가에서는 수원지방검찰청 공판송무부 김용남(41) 부장검사가 19대를 향해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 수원출신이면서 현재 매일경제신문 기자로 활동하고 있는 민석기(41) 기자도 참신함을 바탕으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 기자는 매일경제 노조위원장을 지낸 뒤 현재 수원지역에 대한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여기에 권두현(61) 새마을운동중앙회 사무총장과 임종훈(56) 홍익대 교수 또한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이 밖에 자유선진당에선 임희수(59) 전 당협위원장이 출마 물망에 오르고 있으며, 미래희망연대 양창수(60) 밀코오토월드 회장 또한 출마 물망에 이름이 오르고 있다. 민주노동당에선 한동근(44) 전 영통지구당위원장이 출마예상자 명단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또 무소속에선 지난 지방선거에 도의원으로 출마했던 송원찬(44)경기복지시민연대 사무국장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권선구-與 공천경쟁 속 학계인물 ‘자천타천’ 거론


장안구에서 민주당이 수성이라면, 수원 권선구는 한나라당 수성이 관심사다.

전·현직 의원에다 지난 지방선거에 예비후보 등록을 했었던 상당수 인물들이 권선 분구를 예상하고 출마를 준비해 왔던 지역이다. 하지만 분구가 되지 않으면서 이 지역에 출마 여부가 또다른 쟁점사항이다.

권선 지역은 앞으로 개발이 예정돼 있는 곳이 많아 향후 지역 정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전 포인트다.

현재 이지역 국회의원은 한나라당 정미경(46) 의원이다. 정미경 의원은 한나라당 대변인을 지내는 등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한 지역구 최대 현안인 수원 비행장 이전 문제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이는 인물이다. 지역구를 위해 국회 위원회도 국방위원회로 옮겼다는 후문이다.

한나라당 내에서 정미경 의원을 가장 크게 위협 할 만한 인물로는 최규진(한·49)전 도의원이 거론된다. 남경필 의원의 복심이다. 특히 지난 지방선거에서 불편한 관계를 빚었던 두 의원간 공천경쟁은 지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또다른 여성 인물로 이미경(한·52)이화여대 통일학연구원 연구위원이 물망에 오른다.

또 학계에 도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현우(한·53) 국민대 외래교수에다 리출선(한·60) 연세대 겸임교수, 이범재(한·57)아주대 겸임교수 등이 출마 예상이 점쳐진다. 아울러 임수복(한·67) 전 도지사 직무대리의 출마 여부도 관심거리다. 언론계에선 임종필(한·57)미디어타임스 논설위원이 자천타천 거론된다.

민주당에선 이기우(45) 지역위원장 겸 전 국회의원이 바닥민심을 잡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이 위원장은 최근 한 언론사 회장에 취임하는가 하면 평소 수원사랑산악회 활동도 왕성하게 벌이며 지역구를 다지고 있다.

또한 지난 6.2지방선거에 막판까지 민주당 수원시장 경선에 임했던 신장용(48) 국제와이즈멘 경기지방총재가 거론된다. 신 총재는 이기우 위원장과 지역위원장 자리를 놓고도 당내 경쟁을 했었던 인물이다.

이 밖에도 자유선진당에선 손종학(50) 당협위원장의 출마가 예상된다.

또 미래희망연대 이문수(58·정당인) 출마도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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