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 이정현 `박근혜, 본격활동 임박했다`

친박 이정현 "박근혜, 본격활동 임박했다"

뉴시스 기사전송 2011-08-03 12:09 최종수정 2011-08-03 13:02

【서울=뉴시스】박주연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3일 박 전 대표의 본격 대권행보 시기에 대해 "임박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안녕하십니까 홍지명입니다'에 출연, 진행자로부터 "박 전 대표가 대중 앞에 자연스럽게 모습을 드러내고 목소리를 낼 때가 되지 않았느냐는 이야기가 많다"는 질문을 받고 이 같이 답했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에 대해 이해를 해줬으면 좋겠다"며 "박 전 대표는 5년 임기의 대통령이 최소한 4년 동안은 일을 할 수 있도록 경쟁자들이 조기 대선 붐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박 전 대표는 (조기 대선 붐을 일으키지 않는 것이) 대단히 중요한 일이고, 지금까지 그렇게 해오지 않은 것은 구태정치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 의원은 "박 전 대표는 자신이 본격적으로 나서는 것을 국민들이 이해해 줄 시점에 살인적인 일정을 수행해 왔고, 국민 앞에 모든 것을 드러내고 검증받았다"며 "기회가 되면 그렇게 할 것이고, (그 시기가) 다가왔다"고 말했다. pjy@newsis.com <저작권자ⓒ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