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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FA,`박근혜, 집권하면 北과 적극 대화`

RFA,"박근혜, 집권하면 北과 적극 대화"
기사등록 일시 [2011-08-22 08:22:51]

【서울=뉴시스】박세준 기자 =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가 미국의 외교전문지인 포린 어페어스(Foreign Afffairs) 최신호에 "한국이 안보 문제에서 강력한 입장을 유지하면서도 남북 간 신뢰를 재건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확인됐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9일 보도했다.

방송에 따르면, 포린 어페에스는 이날 박 전 대표의 '새로운 한국: 서울과 평양 간 신뢰 구축하기(A New Kind of Korea: Building Trust Between Seoul and Pyungyang)'라는 제목의 글이 오는 30일 발매예정인 포린 어페어스 9, 10월호에 게재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는 "한국이 점차 증가하고 있는 북한의 파괴적 도발 행위를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임을 행동으로 증명해 보여야 한다"며 "한국이 국제사회와 함께 북핵 폐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박 전 대표는 또 "한국과 그 동맹국들이 이같은 대북 결의를 공고히 하면서 동시에 북한에 대해 남북 관계에서 새로운 시작을 제안할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박 전 대표가 만약 집권에 성공할 경우, 북한과 적극적인 대화에 나설 가능성을 보인 것"이라며 "이명박 대통령과 대북 문제에 있어 차별성을 내비쳤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점진적으로 세밀한 점검 아래 단계적인 방식으로 남북 관계에서 새 시작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혀, 급격한 변화 가능성에 관한 우려를 사전에 차단하려는 뜻을 분명히 했다고 전했다.

한편, 포린 어페이스는 올해 초 박 전 대표 측이 먼저 기고와 관련해 연락을 취해왔고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게재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yaiyaiy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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