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올해 3분기 친절공무원으로 권선구 보건소의 조성희(40·간호7급) 주무관이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부터 9월까지 그린카드를 받은 6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e-수원뉴스(수원시 홍보포털)에서 온라인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 결과, 조 주무관이 전체 득표수 2만481표 가운데 9천267표를 획득했다. 조 주무관은 추천글에서 “짜증나기 쉬운 무더운 날씨에 의료기관과 법인 업무로 보건소를 찾았는데 조성희씨가 민원인에게 환하게 웃으며 맞이해줬다”는 평을 받았다. 시는 오는 11월 월례조회에서 친절공무원 시상식을 열고 표창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민원인에게 불친절 사유로 옐로우카드를 받은 공직자들은 민원인 응대 요령을 포함한 자체 특별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시 관계자는 “매 분기마다 사이버 투표를 실시하고 있는 친절왕 선발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며 “수원시 모든 공직자들에게 친절바이러스가 퍼져 수원시를 방문하는 모든 민원인에게 기분 좋고 시원한 하루를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대기자/pjd30@joongboo.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