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일 "大중도 신당, 박근혜와 경쟁관계 될 수도"
입력 : 2011.11.15 03:08
- 박세일 한반도재단 이사장
박 이사장은 이날 라디오에 출연해 '반(反)박근혜 신당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신당은) 합리적 보수와 개혁적 진보를 만드는 국민 통합적 정당"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저는 국회의원이나 대통령이 될 생각이 없고 능력도 없다"면서 "사회의 뜻있는 분들과 새로운 미래 지도자를 길러내는 틀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는 차원에서 (신당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박 이사장의 측근은 "박 전 대표 중심의 한나라당 세력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지 않는다면 결과적으로 박 전 대표와 경쟁할 수밖에 없고, 박 전 대표와 경쟁할 만한 중량급 인사들이 신당의 중심에 서라는 뜻"이라고 했다.
박 이사장은 이날 "많은 분과 만나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이름을 밝히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말했다. 장기표 녹색사회민주당 대표는 이날 본지와의 통화에서 "박 이사장과 힘을 합칠 수 있다"고 했다. 장 대표는 "최근 안철수 서울대 교수의 '청춘콘서트'를 기획한 법륜 평화재단 이사장과 김문수 경기지사 등도 새로운 정치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하지만 신당 참여설이 나돌던 정운찬 전 총리와 윤여준 전 장관은 "(신당 창당과 관련해) 박 이사장을 만난 일이 없다"고 했고, 김종인 전 의원은 "(신당 참여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박 이사장과의 접촉설이 도는 한 전직 장관은 "신당의 성패(成敗)는 새로운 정치에 대한 열망을 이끌어낼 간판이 누가 되느냐인데, 한나라당의 재창당 움직임이나 내년 총선 공천 문제에 대한 가닥이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신당 참여를 결행할 중량급 인사가 얼마나 될지 미지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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