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년 역사’ 수원신풍初 이전 반발 | ||||
화성행궁 복원사업 구역 학부모·동문 반대 거세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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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행궁 복원사업을 추진 중인 수원시가 개교 115주년을 맞은 신풍초등학교 이전을 추진하고 있어 학부모와 동문이 반발하고 있다. 1일 수원시와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행궁 우화관 자리한 신풍초교는 (1896년 개교)우화관 복원을 비롯한 행궁복원사업 2단계를 2014년까지 완료하기 위해 이 학교를 2013년 2월까지 광교신도시로 이전하기로 했다 수원시 화성사업소 문화재관리팀 신재봉 팀장은 “학무모를 비롯한 대부부분의 시민들이 이전에 반대한다는 사실을 알고있다”며 “학부모를 비롯해 반대측과 협의해 복원사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와 신풍초교 이전을 추진 중인 수원교육지원청도 이전은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교육청의 한 관계자는 “역사적인 학교를 옮기는 것은 우리로서도 뼈를 깎는 고통이 따르는 일”이라며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화성행궁을 복원하는 국책사업에 마냥 반대를 할 수는 없는 일”이라며 복원사업에 동참할 뜻을 밝혔다. 신풍초교의 학부모들은 “우화관 복원을 위해 115년 살아 내려오는 교육의 현장을 없앤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맞서고 있다. 최숙희 학부모 운영위원장은 경기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우화관을 복원한다고 해서 우화관의 역사가 이어지는 것도 아닌 데 옛 것을 복원하려고 살아 숨쉬는 115년을 박제하려 한다”며 교육청이 나서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학부모들의 반발이 거세지자 도교육청이 이 학교 학부모 21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에 나섰지만 81%에 해당하는 153명의 학부모가 이전을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풍초교 동문회장 차의상씨는 “우리 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기 위해 그 자리에 학교가 남아 있기를 동문 모두 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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