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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참 인상 좋은 분` /박근혜 `안철수와 양자구도

박근혜, "안철수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참 인상 좋은 분" /박근혜 "안철수와 양자구도, 국민 마음 나타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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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참 인상 좋은 분"

박근혜 "안철수와 양자구도, 국민 마음 나타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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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참 인상 좋은 분"


박근혜 전(前) 한나라당 대표가 대선 라이벌인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원장에 대해 “(소개팅에서 만났다면) 참 인상 좋은 분이어서 소개팅 잘 나왔다고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1일 TV조선 '최·박 시사토크쇼 판'에 나와 “안 원장을 직접 만난 적이 없다”며 “미디어로 접한 안 원장은 인상이 좋은 분이라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날 개국한 TV조선은 시사프로그램인 '최·박 시사토크쇼 판'에 박근혜 전 대표를 초청했다.

박 전 대표는 정치 신인으로 일약 대선 여론 조사 1위를 달리는 안 원장의 돌풍에 대해, "기존 정치, 정당이 국민들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그런 불만으로 큰 경고를 주고 계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07년 대선 이후로 줄곧 차기 대선 주자 1위를 달렸던 박 전 대표는 최근 안 원장에 1위를 내줬다. 이런 여론 조사의 의미를 평가절하하는 의견도 일각에서 나오지만 박 전 대표는 "국민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라고 담담히 말했다.

지지율이 언제 역전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박 전 대표는 "정치를 하는 목적과 꿈이 있다. 꿈을 이루고자 오늘도 어제같이 열심히 하고 앞으로 나아간다"며 "(여론 조사에 휘둘리면서) 자꾸 왔다갔다하면 자기 꿈을 향해서 정진하지 못한다"고 말했다.

조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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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와 양자구도, 국민 마음 나타난 것"주소복사

작성자
이영숙
작성일
2011.12.02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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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안철수와 양자구도, 국민 마음 나타난 것"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는 1일 대선후보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과 양자구도가 짜여지는 데 대해 "어쨌든 국민의 마음이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TV조선, MBN 등 종합편성채널(종편)에 잇따라 출연, '안 원장이 최근 대선후보 여론조사에서 1위를 하고 있다. 비정치인 안철수와 비교되는 여론조사 구도를 인정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박 전 대표가 직접 '국민의 마음'이란 표현을 쓴 것은, 4년간 공고했던 '박근혜 대세론'을 허물며 자신의 대권행보를 위협하는 안 원장을 이제 경쟁 상대로 받아들여 선의의 경쟁을 벌이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박 전 대표는 출마선언조차 하지 않은 안 원장에게 지지율이 뒤지는데 대해 "거기(지지율)에 자꾸 왔다갔다 하면 꿈을 향해 정진할 수 없다"며 "저는 제가 정치를 통해 꼭 이루고 싶은 꿈을위해 열심히 그 길로 가는 것 뿐"이라고 말했다.최근 실시된 양자구도 여론조사에서 박 전 대표는 안 원장에게 10% 안팎의 격차로 뒤쳐지고 있다.

안철수 돌풍은 "국민들이 기존 정당이 자신들의 기대에 부흥 못한다는 큰 경고를 준 것"이라고 진단했고, 안 원장의 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다"며 즉답을 피했다.

그는 "(내년 대선이) 마지막 기회라 생각한다"며대선에서 낙선할 경우 대통령 꿈은 접을 뜻을 피력했다.


박 전 대표는 또 최근 당 쇄신과 관련한 '박근혜 조기등판론'과 '부자 증세'에는 반대 입장을, 보수 신당 창당 움직임, 내년 총선 출마 등에 대해서도 많은 말들을 쏟아냈다.

박 전 대표는 "저도 당을 위해 해야할 일이 있을 때 하겠지만 지금 당장 지도부가 물러나라고 하면서 (할 일을) 한다는 게 아니다"며 당 운영 전면에 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다만 지난달 29일 당 쇄신연찬회에서 홍 대표가 조건부 사퇴를 거론한데 대해 "지금 지도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잘 하면 계속 갈 수 있고, 못 하면 달라진다"고 말해 이런 입장이 바뀔 수도 있음을 예고했다.

또 "필요하다면 (총선 공천에) 목소리를 낼 것이다. 힘있는 몇 사람이 (공천을 좌지우지) 하는 건 안된다. 정말 투명하고 제대로 된 공천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내년 총선 공천에 직접 개입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는 "새로운 한나라당이 되기 위해서 참신하고 명망있는 분들을 영입해야 한다"면서도 "나이를 기준으로 하는 등 물갈이를 위한 물갈이가 되면 안 된다"고 밝혔다.당내 일각에서 논의되는 상향식 국민경선제도에 대해서는 "여러 공천 방안 중 하나인데 투명한 공천의 취지를 살릴 좋은 제도를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등 보수진영에서 신당 창당 움직임이 있는데 대해서는 "어쨋든 화합하고 하나가 돼 통합의 길로 가야한다. 야권이 통합으로 가고 있는데 보수 진영도 통합으로 가야하지 않겠냐"고 반문했다. "위기 때마다 당을 깨고 부수면 정당정치 발전 힘들어진다"며 "통합, 화합을 통해 재창당 수준의 한나라당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최근 홍준표 대표와 당내 쇄신파들이 추진 중인 소득세 구간 신설을 통한 '부자 증세'에 대해서는 "기존 세제를 정비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라며 반대 입장을 취했다.

"우리나라 세제가 상당히 복잡해 비과세 감면, 준조세 등이 너덜너덜할 정도로 많다. 다만 주식 등 금융소득에 대한 양도소득세 등 자본소득에 대한 세금은 너무 약하기 때문에 이들을 종합해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내년 총선에서는 현재의 지역구인 대구 달성에 출마할 뜻을 거듭 밝혔다. 지난 7월 한차례 이같은 뜻을 밝힌데 이어 "지역구 출마는 지역구민들과 소중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이명박 정부 들어 성장을 중시하며 많은 노력을 했는데 성장의 온기가 골고루 퍼지지 못했다"며 "그게 제일 안타깝고 아쉽다"며 우회적으로 현 정부 정책을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이밖에도 "아이돌 중에는 원더걸스를 좋아한다" "수첩공주라는 별명을 좋아한다"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평범한 집에서 태어나고 싶다" 등 사적인 소회를 두루 밝히기도 했다.

이날 인터뷰는 박 전 대표가 2007년 대선 경선 이후 4년여만에 재개하는 것이라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당 안팎에서는 박 전 대표가 본격 대권행보의 하나로 언론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왜 굳이 인허가 과정에서 정권의 특혜 시비에 휘말린 종편과 인터뷰를 하느냐는 비판도 나왔다.

박 전 대표의 대변인격인 이정현 의원은 이에 대해 "방송국 개국을 축하하기 위해 인터뷰를 가진 것"이라며 "앞으로 일정과 형편에 맞춰 다른 언론과도 인터뷰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해명했다.


차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