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만난' 김용갑 "강한 자신감이 장점"
<직격인터뷰>"시간 걸리더라도 난관 충분히 헤쳐 나갈 것"
윤경원 기자 (2011.12.11 10:10:41)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김용갑 한나라당 상임고문은 9일 현재 당내 혼란 상황과 관련, “박근혜 전 대표 특유의 강한 자신감으로 이 난관을 헤쳐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날 <데일리안>과의 직격 전화인터뷰를 통해 “박 전 대표를 상당히 오랫동안 봐 왔는데, 여러 가지 장점 가운데 가장 큰 장점은 강한 자신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본인에게도 늘 이런 말을 한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표는 ‘내가 이걸 할 수 있다’는 목표가 서면 그것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대단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이주 초에 다른 원로들과 함께 박 전 대표를 사석에서 만나 현 당내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김 고문은 “박 전 대표랑 몇몇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상황마다 조급증을 내는 성격이 아니라 신중히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고 하는 사람이다. 해결을 위해 장고에 들어갔다. 나는 (앞으로의 상황을)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 “한나라당의 많은 국회의원, 당원들이 당을 구할 방법은 박 전 대표 딱 한가지 밖에 없다고 한다”며 “당을 수습하는 정도가 아니라 재창당을 하는 것밖에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방법이 없다. 박 전 대표가 이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박 전 대표는 자기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작게는 한나라당이지만 크게는 보수세력 전체를 짊어지는 정당이고 그걸 살려내야 한다”고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나라당이 유일한 보수정당이 아닌가.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정치, 나라 발전에 기여한 게 많은데 아무런 힘없이 사라지기는 건 국민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권에서 나에게 전화가 수없이 온다. ‘우리가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무너지느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어느 칼럼에서 보듯, 청와대 권력은 이명박 대통령이 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밖에서는 좌파가 다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 혼란을 추스를 수 있는 사람은 박 전대표밖에 없지 않는가. 본인 어렵더라도 앞장서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다.
박 전 대표의 대선 스케줄이 꼬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여유가 있을 때의 이야기고 지금은 당이 와해될 판”이라며 “박 전 대표가 하나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하는데, 당내 여러 갈래의 사람들이 있고 의견도 다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8대 총선을 앞두고 스스로 용퇴한 김 고문은 ‘총선 물갈이론’에 대해 “지금 한나라당은 개혁의 핵심이 누구인지 여부, 어느 정도의 새사람이 들어오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내 생각에는 좀 더 있다보면 스스로 물러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야 정치가 살아난다”고 자신의 선행(先行)을 따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대학기술원장에 대해 “정치가 국민의 뜻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에 경고를 줬다는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했으니, 이제는 본연의 일에 충실했으면 한다. 또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
김 고문은 이날 <데일리안>과의 직격 전화인터뷰를 통해 “박 전 대표를 상당히 오랫동안 봐 왔는데, 여러 가지 장점 가운데 가장 큰 장점은 강한 자신감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나는 본인에게도 늘 이런 말을 한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표는 ‘내가 이걸 할 수 있다’는 목표가 서면 그것을 이루겠다는 의지가 대단하기 때문에, 조금 시간이 걸리더라도 난국을 돌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 김용갑 한나라당 전 의원이 한 행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함께 박수치고 있는 모습.(자료 사진) ⓒ데일리안 |
김 고문은 이주 초에 다른 원로들과 함께 박 전 대표를 사석에서 만나 현 당내 문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바 있다.
김 고문은 “박 전 대표랑 몇몇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상황마다 조급증을 내는 성격이 아니라 신중히 생각하고 결론을 내리고 하는 사람이다. 해결을 위해 장고에 들어갔다. 나는 (앞으로의 상황을)희망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박 전 대표의 역할론에 대해 “한나라당의 많은 국회의원, 당원들이 당을 구할 방법은 박 전 대표 딱 한가지 밖에 없다고 한다”며 “당을 수습하는 정도가 아니라 재창당을 하는 것밖에는 국민에게 신뢰받는 방법이 없다. 박 전 대표가 이를 맡아야 한다”고 말했다.
김 고문은 “박 전 대표는 자기 혼자가 아니다. 우리가 작게는 한나라당이지만 크게는 보수세력 전체를 짊어지는 정당이고 그걸 살려내야 한다”고 사명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 한나라당이 유일한 보수정당이 아닌가. 우리나라가 발전하는 과정에서 정치, 나라 발전에 기여한 게 많은데 아무런 힘없이 사라지기는 건 국민도 원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보수권에서 나에게 전화가 수없이 온다. ‘우리가 어떻게 세운 나라인데 무너지느냐’는 얘기까지 나온다. 어느 칼럼에서 보듯, 청와대 권력은 이명박 대통령이 쥐는지는 모르겠지만 그 밖에서는 좌파가 다 장악하고 있다”면서 “이 혼란을 추스를 수 있는 사람은 박 전대표밖에 없지 않는가. 본인 어렵더라도 앞장서야 한다”고 재차 주문했다.
박 전 대표의 대선 스케줄이 꼬이게 되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 그는 “그건 여유가 있을 때의 이야기고 지금은 당이 와해될 판”이라며 “박 전 대표가 하나의 리더십을 보여줘야 하는데, 당내 여러 갈래의 사람들이 있고 의견도 다르기 때문에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8대 총선을 앞두고 스스로 용퇴한 김 고문은 ‘총선 물갈이론’에 대해 “지금 한나라당은 개혁의 핵심이 누구인지 여부, 어느 정도의 새사람이 들어오는지 여부가 중요하다”며 “내 생각에는 좀 더 있다보면 스스로 물러나는 사람도 있을 것이라고 본다. 그래야 정치가 살아난다”고 자신의 선행(先行)을 따를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아울러 그는 안철수 서울대융합과학대학기술원장에 대해 “정치가 국민의 뜻에 부합하지 못했다는 점에 경고를 줬다는 것만으로도 큰 역할을 했으니, 이제는 본연의 일에 충실했으면 한다. 또 그렇게 될 것 같다”고 말했다.[데일리안 = 윤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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